책, 내 옆에 있는 사람(이병률) >2016.2.25 책, 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의 여행 산문집) 이제 봄이 오려나, 생각 했는데.... 날씨가 한겨울 추위보다 더 춥다. 밖에 나서기가 망설여진다. 그러나 봄은 저만치 오고 있다. 오랜만에 산문(山門)을 나선다. 산촌에 사니 산촌을 나서면 그게 산문 밖이다. 40여 킬로를 달려 나.. ※책과 음악~/책 속으로... 2016.02.25
亂世~ >2016.2.24. 亂世난세 입춘이 지나 우수도 지났는데 날씨가 한겨울처럼 차다. 바람의 심술도 짓궂고 해도 들쑥날쑥 변덕을 부리고 있다. 오늘 낮에는 도심에 난데없는 함박눈이 내리기도 했다. 나라 돌아가는 정국 또한 변덕스러운 날씨처럼 불안불안하고, 선정(善政)은 실종되고 악정(惡.. ※공터/나의 생각, 나의 思考 2016.02.25
♪ 解制 해제 解制 해제 입춘이 지나고 엊그제 우수도 지났다. 이제 조금 있으면 경칩이 올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산촌은 영하권에서 맴돌고 있다. 그러나 절기(節氣)는 오묘하고 변함이 없다. 맑은 아침 햇살이 데크 마루에 하얗게 내려 앉아 있다. 마루에 쪼그리고 앉아 온 몸으로 해바라기를 한다. ..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2.21
모두 다 잊은 모양이다. >2015.11.5. 모두 다 잊은 모양이다. 12월5일. 날씨가 몹시 춥다. 정국도 꽁꽁 얼어붙어 있다. 오늘 시민 5만 여명이 서울광장에 모였다. 그리고 노동개혁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등을 외쳐 됐다. 수 천 명의 경찰들이 적으로 변한 시위대와 대치했다. 정국은 그야말로 개판과 다름없었다... ※思索의 窓門/우울한 이야기 2015.12.05
6.경주남산, 암자 상선암은 늘 열려있다. >2015.11.16. 6.경주남산, 암자 상선암은 늘 열려있다. 남산에는 몇 안 되는 암자가 있다. 그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암자가 바로 상선암이다. 한자로 上禪庵이다. 전해오는 일설에 의하면 산 아래에 하선암(下禪庵)이라는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상선암 자리에는 와편(瓦片)..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15.11.23
5.경주남산, 미남 되신 돌부처님 >2015.11. 16 5.경주남산, 미남 되신 돌부처님 ●삼릉계석조여래좌상(보물 제666호) 하늘에 구름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오후부터 비가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에 발걸음이 불안해 진다. 아직 반도 못 왔는데....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발걸음은 무디다. 석불이나 마애불을 보고 또 보고..... 마..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15.11.23
조선시대 ID 號호, 字자 이야기~ >2015.11.22 조선시대 ID 號호, 字자 이야기~ 카톡으로 서울 사는 중2 외손자로부터 질문이 들어 왔다. “할아버지, 호가 뭐야, 그리고 할아버지 호는 뭐야...” “호, 할아버지 호....?” “없는데....” 이렇게 되어 외손자가 내준 숙제(?) ‘호’에 대한 이야기를 대충 아는 데로 정리하여 메..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5.11.23
4.경주남산, 천년 선정에 들어 계신 선각여래좌상 >2015.11. 16 4.경주남산, 천년 선정에 들어 계신 선각여래좌상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 연꽃 대좌 위에 앉아 계신 부처님은 서향을 하고 있다. 얼굴 부분과 가슴 부분은 얕은 양각(돋을새김)으로 처리했고, 가슴 아래와 연꽃 대좌는 선각으로 처리했다. 그런데 여래의 얼굴 모습이 영 마..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15.11.21
3.경주남산, 신라인은 바위에 불화를 그렸다. >2015.11.16 3.경주남산, 신라인은 바위에 불화를 그렸다.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눈은 있는데 보이질 않는다. 장님은 심안(心眼)으로 보지만 내겐 그런 능력이 없다. 오직 현자(賢者)의 눈만이 심안으로 볼 수 있고 우자(愚者)에겐 영적 눈이 없다. 선각육존불(線刻六尊佛). 여섯 분의 불상..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1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