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음악~/책 속으로...
좋은 책 만나기~
migiroo
2015. 7. 21. 21:15
>2015.7.21
좋은 책 만나기~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제목이 좋아 이 책을 샀습니다.
송정림의 에세이 집입니다.
좋은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좋을는지는
아직은 읽기 전이니 알 수 없지만....
제목이 좋으니 내용도 좋으리라 믿습니다.
좋은 책을 고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서점에 머무는 시간은
잠시이지만 행복한 시간입니다.
서점주인 눈치 보며 이 책 저책 뒤적거리며
도둑처럼 잠시 잠시 읽어보는 즐거움도 행복입니다.
그리고 맘에 드는 책하나 사서 집에 들고 와
TV를 끄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음미하듯
읽는 시간 또한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책은 꼭 유명작가들이 쓴 것만이 좋은 글은 아닐 것입니다.
무명작가들의 글도 깊은 감동을 주는 글이 많습니다.
요즘 XXX 유명작가의 표절시비가 꽤나 시끄럽습니다.
어떤 이는 표절이 한국문단의 고질적 관행(?)이라도 했습니다.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만은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입니다.
어쩠던 한국문단의 표절 시비 자체가 참으로 창피한 일입니다.
문학은 곧 양심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책 사들고 공연히 우울한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자, 이제부터 ‘참 좋은 당신을 만나러 가겠습니다.’
그러니깐 이 책은 작가 송정림씨가 살아 오면서 만났던
수 많은 참 좋은 사람들의 눈물 겨운 이야기 입니다.
태풍 후의 하늘이 참으로 맑습니다.
시원한 산촌의 바람을 맞으며
그늘에 앉아 책을 읽습니다.
>미지로 떠나는 여행 未知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