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희의 ‘인문학으로 떠나는 인도여행’
>2017.4.1
허경희의 인문학으로 떠나는
'인도여행’
장날, 읍내에 나갔다가 서점에 들려 책 한 권 샀다.
나의 도서구입 방식은 전문 서적이외엔 미리 어떤 책을 정해 놓고 사는 것이 아니고
책방에 진열된 이 책 저책을 뒤적이다가 맘에 드는 책이 있으면 사곤 한다.
허경희의 ‘인문학으로 떠나는 인도여행’
오늘 산책이다.
대부분 나의 인도관은 책을 통하여 형성 됐다.
난 인도를 좋아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나는 성자의 나라 인도를 아직 가보지 못했다.
나의 인도에 대한 정보는 거의 책을 통하여 알게 된 것이다.
책 들은 대부분 인도 여행기나 여행 에세이들이다.
그 중에서 류시화 시인을 통하여 인도의 문화와 영적세계를 조금 엿 볼 수 있었고
다른 여러 책을 통하여 인도의 역사, 종교, 문화 그리고 삶의 풍경 등 다양한
인도 사람들에 대한 의식세계을 알게 되었다.
▲인도인이 가장 사랑하는 신 크리슈나와 라다. (책 본문 중 사진)
그러나 어찌 인도를 가보지 않고
인도를 알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수많은 사람들이 인도를 찾는다.
그리고 다양한 인도에 대한 사진과 글을 쓴다.
인도를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도....
수년씩 인도에 머물렀던 사람들도....
영혼의 나라, 종교의 나라 인도에 대해서 글을 쓴다.
이 책 ‘인도 여행기’ 또한 그 중 한 책이다.
인도 자와할라 네루 대학교에서 인도 역사를 전공한 ‘허경희’가
인도인과 생활하며 겪은 이야기와 인도를 여행하면서 쓴 책이다.
특히 인문학적으로 본 인도의 역사, 문화, 예술, 종교, 신화,
명상 등 다양하고 복잡한 인도 특유의 문화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면 허경희을 따라 인도 여행을 떠나 보자.
여행을 하다보면 잃어버린 나의 참 모습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봄비가 하루 종일 내리는 날이다.
이런 날은 책읽기에 딱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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