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일상에서의 想念

태화강을 자전거로 달리자!!!

migiroo 2020. 8. 2. 21:44

태화강을 자전거로 달리자!!!


요즈음 자전거 타기를 다시 재개 했다. 나의 애마는 5년 전에 큰맘 먹고 구입한 MTB 자전거다. 아파트 살 때 열심히 탔던 것을 산촌으로 이사 오고부터는 창고에 처박아 놓고 잠만 재웠으니 이놈도 꽤나 답답했을 것이다. 시골길은 오르막 내리막길이 너무 심해 탈 수가 없었다.

몇 년 타지 않았으니 조금씩 연습하여 이제는 잘 닦여진 태화강 자전거 길을 무리 없이 달리곤 한다. 이제 왕복 20K, 30K, 50km는 거뜬히 달릴 수 있게 됐다.


라이딩에 몰입 달리고 달리다 보면 지루함도 없어지고
스쳐 지나가는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도 상쾌함을 더해 준다. 다리 근육도 좋아지고 허리도 튼튼해 진다. 늙은 노구에 자전거 라이딩이 무리인 듯 싶지만 천천히 즐기는 운동이니 몸도 마음도 좋아진다.

자식들은 말한다.
'나이 낼모래 팔순인데 위험하게 무슨 자전거냐' 한다.
그러나 젊은 라이더 사이에 끼어 달리니 정신도 육신도
젊어지는 것 같고 특히 지루함감 없이 운동을 할 수있어 좋다. 이제 로드 자전거를 장만 해야 될 것 같다.

그러나 폭염 중에는 안타는 것이 좋다. 너무 땀을 많이 흘리면 탈진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 같이 구름이 끼고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은 자전거 타기에 최적의 날씨이다.

>20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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