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가슴으로 읽는 글

그럼 난 언제 죽어요?

migiroo 2011. 12. 27. 20:40

>가슴으로 읽는 글~

 

그럼 난 언제 죽어요?

 

 

 

 

우애가 좋은 오누이가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착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덟살난 아들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습니다.
수술을 받게 되었지만 피가 급히 필요했습니다.

 

같은 혈액형을 가진 다섯살박이 딸을 향해 아버지가 조용히 물어봤습니다.
"얘야, 오빠가 위험하구나. 오빠에게 피를 줄 수 있겠니?"

아이는 조용히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침대에 누워 수술을 앞둔
오빠가 불쌍했던지 눈물을 흘리며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수술이 잘 끝났습니다.

 

"네 덕분에 오빠가 살게 되었다."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던 아이가 아버지에게 가만히 물었습니다.
"그럼 나는 언제 죽어요?"
"네가 죽다니?"
"피를 뽑아도 죽지 않나요?"
"그럼 넌 죽을 줄 알면서도 오빠에게 피를 주었단 말이냐?"
누이가 울먹이며 대답했습니다.
"예, 오빠를 사랑하거든요...."

 

사랑이란 사랑하기 위함이 아닌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퍼온 글입니다.
퍼온 글에 제목이 없어 임으로 붙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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