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단상/내가본國寶문화재 52

1907년,일본인이 가저간 ‘백제금동관세음보살입상’

1907년, 일본인이 가저간 ‘백제금동관세음보살입상’ -남의 것 가져가 놓고 내노라 하니 백 수억원의 거금을 요구하다니... 몇 년 된 어느 인터넷 신문에 실린 사진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컴퓨터 모니터에 나타난 불상을 보는 순간 비록 사진이지만 그 표정에 그만 매료되어 눈을 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바로 1,400년 된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사진이었다. 그런데 이 불상이 한 일본인이 소장하고 있고 아직까지 환수되지 못해 실물을 볼 수 없다하니 실망과 더불어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그것은 바로 이 불상이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근년부터 우리 문화재 당국에서 환수를 위해 수차례 소장자와 협의를 시도 했으나 너무나 큰 거금을 요구하는 바람에 환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자그마치 1..

▶국보129호-금동보살입상, 그 미소 속에 서린 고뇌~

>2015.5.15 국보 제129호 신라불상 '금동보살입상 ' 그 미소 속에 서린 고뇌~ -통일신라 8세기 -삼성미술관리움 소장 국보129호,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이다. 왜 여래(如來)가 아니고 보살(菩薩)이지...??? 보살은 반드시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는데....??? 얼핏 보면 약사여래상으로도 착가..

▶보물903호-고려 상감청자 그 고고함에 취하여~

>2015.5.10 고려 상감청자 그 고고함에 취하여~ ●보물 제903호 와 제1168호 청자상감매죽학문매병(靑磁象嵌梅竹鶴文梅甁) -청자상감 매화 대나무 학 무늬매병 ●고려시대 유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운(雲), 매(梅), 죽(竹), 학(鶴).... 구름, 매화, 대나무, 학 등은 고려청자에 새겨진 무늬들..

▶국보 184호, 금동보살입상에 가득히 서린 자비의 미소~

>2013.10.11 >내가 보고 느낀 국보급 문화재 시리즈(45) 국보 184호, 금동보살입상에 가득히 서린 자비의 미소~ 국보 182.183.184호는 모두 한 곳에서 출토된 삼존불상이다. 182호는 금동여래입상이고, 183.184호는 금동보살입상이다. ● 국보 184호 금동보살입상 어쩜 이리도 당당하고 건장하고 ..

▶금동관음보살좌상. 유희좌, 그 깊고도 깊은 사유의 세계~

>2013.10.6 >내가 보고 느낀 국보급 문화재 시리즈(44) 금동관음보살좌상 유희좌, 그 깊고도 깊은 사유의 세계~ -국립중앙박물관 ▲14세기 고려시대의 관음보살상으로 갸름한 얼굴에 화려한 장식으로 뒤덮인 신체 등에서 라마 불상 양식의 영향이 엿보이는 불상이다. 높이 38.5cm. 국립중앙..

▶국보 81호,82호. 신의 손으로 조각한 감산사지 석조불상, 그 찬란한 석조미술

>2013.9.28 >내가 보고 느낀 국보급 문화재 시리지(43) 감산사지의 초가을 정경~ ● 감산사를 찾아서~ 초가을 시월 어느 날 늦은 오후~ 경주 외동읍 괘능리에 있는 감산사지(甘山寺址)를 찾는다. 오래 전에 다녀왔던 기억을 되살려 신라 원성왕릉 괘능을 지나 외길로 들어서니 감산사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