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 義齒에 대한 푸념~ >2017.11.27 의치義齒에 대한 푸념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다. 지난 가을부터 저 지난 달까지 남아 있는 이(齒牙)를 모두 뺐다. 이제는 이도 늙어 그 기능이 한계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 동안 여러 개의 이를 빼고 금니로 대치했었지만 그 마저도 닳고 상해 못 쓰게 됐다. 나머지 온전.. ※思索의 窓門/우울한 이야기 2017.11.28
특수학교 유감~ >2017.9.11. 특수학교 (반대) 유감~ 우리 사회에는 반대의 주장이 너무 난무하고 있습니다. 정당은 무조건 반대이고, 지역 주민들은 극단의 이기주의에 젖어 반대를 외칩니다. 물론, 불의, 비정상에 맞서 싸워야하는 정의로운 반대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동체적 우리 사회에서는 찬성과 반.. ※思索의 窓門/우울한 이야기 2017.09.11
古稀, 불청객들~ >2017.5.24. 古稀, 불청객들~ 세월은 정말 잔인한 것인가, 추호도 머뭇거림이 없다. 한 人生, 우주관으로 보면 한 찰나에 불과한 시간이라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느덧 내 나이 인생 칠십 고회(古稀)를 맞았다. 그러자 그 노구(老軀) 속으로 하나, 둘 불청객들이 찾아온다. 고혈압, 녹내장, 백.. ※思索의 窓門/우울한 이야기 2017.05.24
수학여행에서 돌아 온 아이들... >2017.3.31. 수학여행에서 돌아 온 아이들... ▲3.31일 목포 신항에 입항한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호' 3월31일, 오늘 세월호가 드디어 목포 신항에 입항했습니다.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떠나 지 1,081일 만입니다. 그러나 돌아 온 것은 불씽한 아이들의 원혼들이었습니다. 세월호 .. ※思索의 窓門/우울한 이야기 2017.03.31
세월호 인양 소식을 접하며..... >2017.3.23. 세월호 인양 소식을 접하며..... 왜, 이름이 세월인가! 무심한 세월.... 진도 앞바다 차디찬 바닷물에 잠긴지 1,073일.... 세월호가 오늘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꼬박 3년만입니다. 아이들 마음만큼이나 깨끗했던 3년 전 그 세월호는 그야말로 만신창이의 모습으로 물위로 .. ※思索의 窓門/우울한 이야기 2017.03.25
녹내장 판정 받다. >2017.3.17. 녹내장 판정 받다. 나이 들면 신체 이곳저곳이 고장 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걸핏 하면 병원을 찾는 횟수가 점차 늘어난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눈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언제 안과 병원에 갔었는지 기억조차 없다. 시력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비교적 눈의 관.. ※思索의 窓門/우울한 이야기 2017.03.19
필리버스터 >2016.2.28 필리버스터 Youtube를 통하여 짬짬이 시간을 내어 보고 있었던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어제는 꼬박 밤을 새워 보았다. 처음에는 누가 오래 하는지 호기심으로 보곤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토론 내용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이른바 ‘테러방지법안’에 숨어 있는 진.. ※思索의 窓門/우울한 이야기 2016.02.28
모두 다 잊은 모양이다. >2015.11.5. 모두 다 잊은 모양이다. 12월5일. 날씨가 몹시 춥다. 정국도 꽁꽁 얼어붙어 있다. 오늘 시민 5만 여명이 서울광장에 모였다. 그리고 노동개혁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등을 외쳐 됐다. 수 천 명의 경찰들이 적으로 변한 시위대와 대치했다. 정국은 그야말로 개판과 다름없었다... ※思索의 窓門/우울한 이야기 2015.12.05
물대포 쏘지 맙시다. >2015.11.17 물대포 쏘지 맙시다. 대포는 전장에서 적군에게만 사용하는 무기입니다. 그런데 그 대포란 이름이 경찰에서는 물대포라고 합니다. 그러나 진짜 대포는 포탄을 사용하지만 경찰의 물대포는 포탄 대신 물을 집어넣고 직사로 갈깁니다. 그냥 맹물만 넣으면 싱거운지 물에 최류가.. ※思索의 窓門/우울한 이야기 2015.11.17
국정화 싫어~ >2015.11.6 국정화 싫어~ 우리나라 역사는 반만년 유구한 역사라 말한다. 그리고 우리 역사를 찬란한 문화의 역사라 말한다. 그러나 근, 현대사를 통틀어 비운의 역사라 말할 수 있다. 특히 근대사의 역사가 그렇다. 그리고 지금 또 다시 비운의 현대사가 시작되려 하고 있다. 바로 역사를 .. ※思索의 窓門/우울한 이야기 201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