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 200

위리안치 '코로나19'

>2021.2.18. 위리안치 '코로나19' 위리안치(圍籬安置)란 조선 시대에 주로 관료 등 벼슬아치의 중죄인에 대한 유배형 중의 하나로 죄인을 특정한 집 에 가두어 집 둘레에 가시 탱자나무를 돌리고 그 안에서만 지내게 한 형벌의 일종이다. 지금이야 이런 ‘위리안치’의 형벌은 없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의 요즘 생활이야말로 '위리안치'나 다름없다. 사방 산으로 둘러싸인 산골에 사니 ‘위리안치’이고, 코로나19 때문에 함부로 산문 밖을 나오지 못하니 이 또한 ‘위리안치’의 신세가 아닌가. 가능한 산문 밖을 나가지 않으니 마스크는 늘 쓸 필요가 없지만... 몇날 며칠이던 사람의 그림자조차 만나질 못하니 답답하기 이를 때 없고, 행여 사람 사는 도심에 나간다 해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고령의 노인..

첫 눈

>2020.12.30. 첫 눈 세밑 간밤 첫 눈이 내렸다. 초저녁엔 비, 한 밤 중엔 눈... 기온이 영하10도로 곤두박질하는 바람에 그야말로 산촌마을은 시베리아 어느 동토의 마을로 변해 버렸다. 첫눈치고는 너무 잔인한 날씨.... 한 낮이 됐는데도 바람이 미친 듯이 불어 쟀기고 바람에 날린 하얀 눈발이 여기저기 춤을 주고 있다. ‘코로나19’로 영어(囹圄)의 몸이 된지도 오래 됐는데 산촌을 벗어나 시장에 가지도 못하고 노면이 눈얼음으로 얼어붙어 한동안 또 갇혀 있게 됐다. ^^^ >미지로

파도는 왜 치는가!

파도는 왜 치는가! ▲부산 이기대 해안에서 바라본 해운대 엘시티(2020.9.25) 끊임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 해안가 암석에 온 힘을 다해 자신을 부딪쳐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부서지며 내 지르는 처절한 절규 같은 파도 소리... 부산 이기대 해안 파도 나는 오늘 바람을 안고 해안가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치는 소리를 듣는다. 파도는 왜 치는가! 파도는 왜 부서지는가! 그것은 온갖 번뇌를 깨부수는 행위이자 소리..... 나도 파도처럼 소리쳐 불러 내 안에 이글거리는 온갖 집착과 욕망을 깨부수리라.... >2020.9.20 미지로

청아한 운문사 계곡 물소리~

청아한 운문사 계곡 물소리~ 운문사 솔바람길 따라가다 일주문 앞을 지나 사리암 가는 숲속 생태 탐방 길을 끼고 흐르는 계곡물... 계곡 물은 왜 아래로 아래로만 흐르는가. 강물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흘러가는가. 한없이 자신을 낮추는 소리, 청아한 계곡 물 흐르는 소리.... 그 물소리에 지친 영혼을 달랜다. >2020.9.16.

한심한 국회와 언론들~

한심한 국회와 언론들~ -하이에나 국회의원들과 기례기 언론들.... 위 사진은 아래 내용과 직접 관계가 없음 TV만 켜면 온통 표창장과 휴가연장 뉴스뿐이다. 요즘 국회는 개원만 하면 여야를 불문하고 아이들 표창장과 휴가문제로 특정인과 그 가족을 박살내는데만 혈안이 되어 싸우고 있고 민생문제는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이런 잘 못된 상황들을 바로 인도해야할 언론들은 ‘기레기’를 양산하여 쓰레기 같은 기사로 화면이나 지면 채우기에 신바람이 나 있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그놈의 코로나로 인해 경제는 파탄 나 있고, 유례없는 큰 홍수와 태풍 피해로 온 국민의 삶이 엉망으로 피폐해져 있는데 국회의원과 언론들은 국민을 위하여 해야 할 본분을 제쳐두고 그 까짓 군인 한 사람 휴가와 표창장 문제가 뭐 길래 팩트체크는 ..

이런 목사님도 있었구나!!!

이런 목사님도 있었구나!!! 코로나 사태가 K 방역으로 잘 마무리되는가 싶었는데 그 놈의 망나니 같은 목사의 교회에서 코로나가 다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온 국민들이 난리들이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연못을 휘젓고 다녀 흙탕물을 일으키듯이 문제의 그 교회와 목사를 비롯한 극우 보수단체들의 무모한 짓들로 인하여 많은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 무법천지 난장판 시위 현장에서 퍼진 감염자는 며칠사이에 폭발적으로 확산되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방역 의지를 무력화 시키고 말았으니 국민들은 모든 사태가 그들 교회 때문이라며 싸잡아 다른 교회들 까지 원망하고 있는 상태까지 이르렀다. 이런 와중에 공감을 울리는 어느 한 작은 교회 목사님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데 우연히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보시고 SNS 계정에 올..

자연은 신의 영역이다.

자연은 신의 영역이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분 일뿐, 자연을 인위적으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신의 영역이다. 엄청난 재해를 남기고 간 장마가 끝나니 연일 가마솥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지긋지긋한 비 이젠 제발 그만 내려 주세요.’ 하고 하늘을 원망했었는데.... 이제는 다시 ‘비 좀 내려 달라’ 고 하늘에 빌고 있다, 해발 500m 숲속 산촌마을도 한 낮의 기온이 섭씨 34,5도를 가리키고 있는데 회색빛 콘크리트로 뒤덮여진 도심은 얼마나 더울까. 수많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더하여 도심을 그야말로 찜통일터.... 에어컨 없으면 살지 못할 것이다. 거기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까지 쓰고 지내야 하니 도심은 그야말로 생지옥 같을 것이다. 폭우, 홍수, 산사태, 제방의 붕괴, 폭염, 가뭄 등....

태화강을 자전거로 달리자!!!

태화강을 자전거로 달리자!!! 요즈음 자전거 타기를 다시 재개 했다. 나의 애마는 5년 전에 큰맘 먹고 구입한 MTB 자전거다. 아파트 살 때 열심히 탔던 것을 산촌으로 이사 오고부터는 창고에 처박아 놓고 잠만 재웠으니 이놈도 꽤나 답답했을 것이다. 시골길은 오르막 내리막길이 너무 심해 탈 수가 없었다. 몇 년 타지 않았으니 조금씩 연습하여 이제는 잘 닦여진 태화강 자전거 길을 무리 없이 달리곤 한다. 이제 왕복 20K, 30K, 50km는 거뜬히 달릴 수 있게 됐다. 라이딩에 몰입 달리고 달리다 보면 지루함도 없어지고 스쳐 지나가는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도 상쾌함을 더해 준다. 다리 근육도 좋아지고 허리도 튼튼해 진다. 늙은 노구에 자전거 라이딩이 무리인 듯 싶지만 천천히 즐기는 운동이니 몸도 마음도 좋..

장마 끝, 폭염시작.

장마 끝 폭염시작. -자연 재해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칠월 마지막 날, 심술인가 발악인가 간밤에 퍼붓던 비가 아침이 되자 오락가락한다. 중부지방엔 큰 비가 내려 가옥이 침수되고 차량들이 둥둥 떠다니는 등 저지대 아파트 1층까지 침수됐다고 난리들이다. 그렇잖아도 코로나에 죽을 지경인데 홍수 피해까지 덮치니 작금의 이런 재앙들이 자연재해인지 환경오염에 의한 인재인지 알 수가 없다. 맑은 하늘 해 본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 과습에 웃자란 텃밭의 체소들이 잔뜩 빗물에 젖어 여기저기 주저앉아 있고 고추, 오이는 익기도 전에 뚝뚝 땅에 떨어져 있다. 고추, 콩, 파, 상추, 가지, 오이, 고구마 등...... 텃밭 작물들이 오랜 장맛비로 해를 보지 못해 광합성작용 부족으로 힘없이 축 늘어져 있고. 능소화, 접시..

당신을 빛나 보이게 하는 것

★당신을 빛나 보이게 하는 것★ 머리에서 발끝까지 당신을 빛나 보이게 하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아닌, 바로 ‘자신감’이다. 당당하게 미소 짓고, 초조함으로 말을 많이 하지 않으며, 걸을 때도 어깨를 펴고, 활기차게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주위 환경에 기죽지 않으며,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당당함’이 필요하다. 당신을 놓치는 사람은 평생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져라. 당신은 앞으로 무한히 발전할 것이고, 당신의 그 헛되지 않은 노력은 세상 속에서 당신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 카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