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일기/산촌의 아침

산촌, 소호(蘇湖) 집

migiroo 2014. 10. 23. 21:25

산촌, 소호(蘇湖) 집
 

울산 새동골, 해발 500m 소호마을...
‘새동골’ 이란 말은 ‘새오동길’의 준말로 산골 외진 오지 지역을 말한다.
물론 자동차도 들어 갈수 없는 깊은 산중이다.

 

 

 


울산에 그런 새동골이 있었다니....
그러나 이제는 시내버스가 다닐 정도로 변해 있었으니
새동골 이라고 부를 수 없다.


해발 500m라면 인간을 비롯한 생태계가 가장 쾌적하게
살기 좋은 고도라 하는데 과연 공기 하나는 끝내 준다.


해발 901m 백운산, 해발1033m 고헌산이 각각 동, 남으로
둘러싸인 그 가운데 망태기처럼 푹 들어간 큰 분지에
내가 마지막 여정을 마무리 할 작은 집이다.
명색이 전원주택이라지만 너무 작은 집이다.
그러나 그 ‘작음‘이 맘에 든다.


 • 난생 처음 텃밭 약 50평 중 1이랑 정도 잡초를 뽑고 일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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