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iro Gallery/사진 이야기~

가장 아름다운 것들~

migiroo 2012. 11. 1. 23:30

>2012.10.27

 

영주 소수서원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것들이다.

 

 

▲소수서원 뒷 마당 연못 위에 있는 길 위에 떨어진 은행잎 들이다.

  노란 융단을 깔아 놓은 듯....

  차마 이들을 밟고 지나 갈 수가 없다.

  황금빛 나무잎들이 사람의 감성을 너무나 맑게 한다.

 

 

 

 

▲ 멍석이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울렁거리는데....

   이렇게 실물을 보니 멍석 펴 놓고 그 위에 덜렁 눕고 싶어 진다.

   지금은 한 낱 장식용으로 짜여져 고가로 판매 된다고 하니

   참으로 아이런 하다.

 

  무더운 여름 방, 마당에 멍석을 펴 놓고 온 가족이 둘러 앉아

  고구마나 감자를 삶아 먹으며 밤 하늘의 별을 헤아렸던

  그 옛날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서원 담장에 마지막 열정을 태우고 있는 담쟁이 이다.

  까만 기와와 빨갛게 물든 담쟁이가 멋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빗물이 이들을 적시니 더욱 투명해 보인다.

 

 

 

 

 

 

▲은행나무 잎이 낙엽이 되어 담장 기와 위에 떨어져 있다.

  자연은 이렇듯 멋진 조화를 이루어 보는 사람들의 감성을 부드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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