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3.8
새 친구 다육이들…….
수원 사는 여동생이 택배로 다육이 몇 개를 보내 왔습니다.
지난겨울에 많은 다육이들이 동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보내 온 것들입니다.
이미 죽은 다육이들을 화분에서 털어 내고 새로 산촌으로
이주해 온 다육이들을 예쁘게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정야, 연봉, 에보니....
그리고 이름을 모르는 친구들....
기존의 다육이들이 새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누구는 다육이들을 왜 힘들게 키우느냐고 말하지만 그것들로부터
작은 즐거움과 기쁨,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좀 힘들면 어떻습니까.
사람들은 늘 즐거움이나 기쁨, 행복을 찾아 다닙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물질이나 욕망으로부터 얻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하찮은 것에서도 행복은 얻어 질 수 있습니다.
다육 식물을 기르는 이유가 또한 그렇습니다.
앙증맞게 예쁜 고것들은 키우다 보면 그들은 날마다
작은 행복감을 선물합니다.
행복을 거창한데서 찾으려 하지 마세요.
아주 작은 것에서도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다육식물을 키우는 행위가
저의 행복이랍니다.
>未知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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