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서기석(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임신 서기석(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임신서기석(壬申誓記石)에 새겨진 글

 

 

 

임신년(612?)6월 16일에 두 사람이 함께 맹세하며 기록한다.

하늘 앞에 맹세한다.
지금으로부터 3년 뒤 충성의 도리를 지키고 과실이 없기를 맹세한다.
만일 이서약을 어기면 하늘에 큰 죄를 얻을 것이라고 맹세한다.

만일 나라가 편안하지 않고 크게 세상이 어지러우면 가히 모름지기

(충도를)행할 것을 맹세한다.

또 앞으로 앞서 신미년 7월 22일에 크게 맹세하였다.

시, 상서,예기,춘추전을 차례로 습득하기를 맹세하되,

3년으로써 하였다.

 

국립경주 박물관 소장, 경주시 석장동 출토.

6~7세기,높이 32cm)출처 : 한국사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