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편지(4)-달빛 고운~ 산촌 편지-4 >2014.11.6 달빛 고운~ 밝은 달이 밤하늘에 걸려있습니다. 별들도 초롱초롱 함께 합니다. 산촌의 달빛이 이렇게 맑고 고운 줄을 미처 몰랐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 보는 달빛입니다. 시인은 아니지만 詩 한편 쓰고 싶어지는데... 마음만 간절할 뿐 시를 쓸 수가 없네요. 도.. ※산촌 일기/산촌 편지~ 2014.11.06
산촌 편지(3) - 첫 서리 산촌에서 쓰는 편지(3) >2014.11.5 첫 서리 금년 들어 산촌 소호에 첫 서리가 내렸습니다. 겨울을 알리는 첫 신호입니다. 맑은 날 낮의 기온은 20도 정도로 햇볕이 따가운데 밤의 기온은 뚝 떨어져 3도까지 곤두박질 합니다. 산촌에는 겨울이 빨리 찾아옵니다. 벚나무는 벌써 잎을 다 벗어버.. ※산촌 일기/산촌 편지~ 2014.11.05
산촌 편지(2)-산촌의 밤 산촌에서 쓰는 편지~ ▶편지-2 >2014.10.31 山村의 밤 산촌의 밤은 빨리 찾아옵니다. 너무 캄캄해서 달이 없는 밤은 두렵기까지 합니다. 가로등은 고사하고 이웃집 불빛조차 없는 칠흑 같은 어둠입니다. 다만 뒤편 산자락 작은 암자의 희미한 불빛이 유일한 인적입니다. 당신이 있는 도심의.. ※산촌 일기/산촌 편지~ 2014.10.31
산촌 편지(1)-가을비 내리는 날~ 산촌에서 쓰는 편지~ ▶편지-1 >2014.10.31 가을 비 내리는 날~ 사랑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하찮은 것들을... 시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새벽에 눈을 뜨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산촌에서 비오는 날은 밖에서 일을 할 수가 없는 날입니다. 텃밭 일도, 마당일도, 나무 하는 일도 할 수가 없.. ※산촌 일기/산촌 편지~ 201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