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편지(14)-봄의 문턱에서~ >2015.3.11. 산촌 편지(14) 봄의 문턱에서~ 며칠 기승을 부렸던 바람이 오늘은 한풀 꺾여 많이 잠잠해 졌습니다. 기온도 쑥~ 올라 한 낮이 영상 10도를 웃돌아 봄기운이 역역합니다. 방안보다 하얀 햇살이 내려앉은 마당 양지쪽이 더 따뜻합니다. 산촌의 하늘은 모처럼 그야말로 수정처럼 맑.. ※산촌 일기/산촌 편지~ 2015.03.11
♪산촌 편지(13)-산촌에서 봄소식을 전합니다 >2015.3.7. 산촌에서 봄소식을 전합니다. 동영상 가운데 화살표▶클릭 해 주세요 봄의 소리 왈츠가 들리나요? 요한슈트라우스 봄의 소리 왈츠(동영상) 그대여! 산촌에서 봄소식을 전합니다. 경칩(驚蟄)이 지나니 봄이 오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겨우내 얼어붙어있던 .. ※산촌 일기/산촌 편지~ 2015.03.08
산촌 편지(12)-산촌의 겨우살이(2) >2015.3.4 산촌의 겨우살이(2) 어제 내린 눈이 밤사이 꽁꽁 얼어 붙어 산촌은 동토가 됐습니다. 계절은 겨울의 끝자락에서 길을 잃고 머뭇거리다 다시 뒤 돌아 겨울로 역주행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새벽녘엔 그야말로 칼 같은 매서운 바람이 웡월~불어 대며 미친 듯이 숲을 흔들어 대며 마.. ※산촌 일기/산촌 편지~ 2015.03.04
산촌 편지(11)-산촌의 겨우살이(1) >2015.3.2. 산촌의 겨우살이(1) 한해가 가고 새해 되어 1월이 가고, 2월이 지나고...... 그리고 3월이 돼서야 겨우 기지개를 폅니다. 겨우내 방치 했던 블러그에 글과 사진도 다시 올립니다. 오늘은 산촌에 엊그제 이어 또 눈이 내렸습니다. 저 아래 도심은 비가 내렸다는데.... 아직도 산촌의 .. ※산촌 일기/산촌 편지~ 2015.03.04
♪산촌편지(10)-첫 눈이 내립니다... >2014.12.4 ♪첫 눈이 내립니다. 며칠 사납게 불던 바람이 자는 가했더니 오늘 아침부턴 눈이 내립니다. 산촌 소호에 와서 맞는 첫눈입니다. 다행히 기온도 어제보단 올라가 추위가 한풀 수그러들었네요. 함박눈은 아니지만 그래도 산촌 풍경이 하얗습니다. 늘 내 곁에 함께 있는 유일한 .. ※산촌 일기/산촌 편지~ 2014.12.04
♪산촌편지(9)-바람이 붑니다. >2014.12.1 ♪ 바람이 붑니다. 12월의 시작. 비는 그쳤는데.... 바람이 미친 듯이 불어 대고 있습니다. 산이, 숲들이, 산촌마을이 거친 바람에 속수무책입니다. 오후가 되자 눈까지 내립니다. 하얀 눈발이 바람에 흩날려 허공을 난무합니다. 산이 우는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나요? 숲이 요동치.. ※산촌 일기/산촌 편지~ 2014.12.01
산촌 편지(8)-겨울비 오는 날의 상념~ 산촌 편지-9 >2014.11.24 겨울비 내리는 날의 상념~ 산촌에 아침부터 비가 가랑가랑 내리고 있습니다. 일기예보에는 오늘 오후부터 내린다고 했는데..... 일기예보가 시간까지 딱 맞추진 못하나 봅니다. 겨울비이지만 봄비 같습니다. 기온도 포근합니다. 당신이 계신 도심에도 비가 내리나.. ※산촌 일기/산촌 편지~ 2014.11.24
산촌 편지(7)-배추 값~ >산촌 편지-7 >2014.11.18 배추 값 며칠 전 모 TV방송에 어느 농부가 배추밭을 중장비로 갈아엎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배추 한 포기에 500~1,000원 안팎으로 폭락하여 생산비는 고사하고 인건비조차 나오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갈아엎는 편이 낫다 하였습니다. 자신의 배추밭을 갈아엎는 농.. ※산촌 일기/산촌 편지~ 2014.11.22
산촌 편지(6)-산촌에서 산다는 거... 산촌 편지-6 >2014.11.13 산촌에서 산다는 거... 밤 새 산들이 윙윙~ 울어댔습니다. 매서운 바람이 숲들을 흔들어 되고 낙엽들이 허공에 몸부림쳤습니다. 입동이 지나니 이제부턴 겨울임을 알리는 신호인가 봅니다.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뚝 내려갔고, 아침에 보니 마당에 있는 수조의 물이 .. ※산촌 일기/산촌 편지~ 2014.11.22
산촌 편지(5)-산촌의 만추~ 산촌 편지-5 >2014.11.11 산촌의 만추~ 산촌 소호의 아침, 바람이 몹시 불어댑니다. 숲들은 우수수 낙엽을 허공에 날리고 있고 한 순간 앞산에 뿌연 안개구름이 일더니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잠간 지나가는 빕니다. 산촌 마을 앞산까지 밀려 내려온 단풍이 마지막 만추의 절.. ※산촌 일기/산촌 편지~ 201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