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0(월)
眞理와 空
“이 世上의 모든 것은 眞理이다.
그리고 그 진리 역시 아무 것도 存在하지 않는 空이다.“
대승(大乘)의 가르침이다.
고통도 진리이고, 기쁨 또한 진리이다.
지금도 진리이고, 지남도 진리이고, 옴도 진리이다.
이 또한 모두 공이다.
나도 진리이고, 너도 그도 또한 진리이다.
진실도 진리이고 거짓마저도 진리이다.
가식도 진리이고 生과 滅도 진리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자체가 모두 진리이자 공이다.
이와 같이 이 세상에 진리 아닌 것이 없으며
또한 공 아닌 것이 없다.
그렇다면 진리 아닌 것이 어디 있으며,
또한 공 아닌 것이 어디 있는가?
인간은 고통을 양산하여 고통을 먹고 산다.
날마다 눈을 뜨면 고통을 만든다.
그러나 기쁨이나 행복은 만드는 것이 아니고 얻어진다.
이러한 순리 또한 진리 이라면 고통은 왜 만드는 것이며
기쁨은 왜 그토록 적은 것일까?
이 세상에 진리 아닌 것이 없고, 공 아닌 것이 없다면
삶 자체는 허망함이 아니던가?
진리는 공이고 공은 허무요 무상이니
삶 또한 허무요 무상일러라.
“그렇다면 살맛이 없군”
모두가 공이고 허무이니...
禪의 나침반을 읽고....
>미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