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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浸出水
전국의 구제역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아무리 오도방정 방역을 펼쳐 봤자 인간의 능력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구제역은 오늘도 여전히 활개를 치고 가축들을 죽음으로 내 몰고 있다.
현재까지 살처분 된 가축들의 수가 350만 마리 쯤 된다고 하고.
그 가축의 떼무덤이 전국적으로 4~5,000개소 나 된다하니 참으로 끔찍한 일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무지막지 살처분 된 가축의 침출수 때문에 온 나라가 야단법석이다.
정작 주범인 구제역보다도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이 더 심각하다는 것이다.
구제역은 재앙이고, 침출수는 대재앙이라고까지 부르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재앙은 살아 있는 가축들을 비인도적이고도 무지막지하게 생매장한
혹독한 대가라는 사실을 뒤 늦게 우리는 깨닫게 된 것이다.
오이시디 국가요, G20의장국이요. 세계경제대국 10위권인 나라의 품격이
이 모양이니 창피하고 부끄럽기 그지없는 노릇이다.
개인에게도 품격이 있고, 기업에도 품격이 있고, 국가에도 품격이 있다.
이번 구제역으로 인한 그 처리실태를 보면 우리의 품격이나 국가의 품격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잘 들어나 있다.
“무릇 살아있는 모든 생명들은 소중하다.”
생명에 대한 성현들의 가르침을 들먹일 필요도 없다.
구제역이나 조류독감(AI)에 걸린 동물들도 모두 소중한 생명들이다.
길가의 이름모를 잡초도, 돌멩이에 낀 이끼마저도 살아 있는 소중한 생명이다.
하물며 동물들의 생명은 말할 것도 없다.
아무리 잡아먹는 가축이라 하지만 그 들도 엄연한 소중한 생명들이다.
더욱이나 그 들은 죽어서 그 육신으로 우리의 식탁을 풍요롭게 해준 것들이다.
그런 은혜도 모르고 무지막지 마구잡이식으로 산체로 땅에 묻어
또 다른 재앙을 일으키게 하다니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이러한 재앙을 처리할 정부의 주무 장관이라는 분은 가축의 침출수를
퇴비로 만들자고 했으니 그저 그 무지몽매함에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다.
생명 존중에 대한 의식의 관념이 전혀 없는 발상이 아닌가 싶다.
이 모든 불행의 주범은 누구인가?
바로 우리 자신 인간들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가축을 길러 구제역을 발생케 한 범인도 우리들이고,
소중한 생명을 비인도적으로 살처분 한 것도 우리들이고,
매장 규정을 무시하고 허겁지겁 마구잡이 식으로 가축을 생매장하여
침출수가 지하수로 스며들게 한 것도 우리들이기 때문이다.
이만 각설하고....
여기 인터넷에 올려진 끔찍한 살처분 과정과 침출수 현장 사진 몇 점을 싣는다.
이런 장면을 보고도 감정이 일어 나지 않는 다면 그것은 돼지 만도 못한 부류들일 것이다.
나는 감히 이를 ‘인간의 만행’ 이라고 부르고 싶다.
1.덤프트럭 가득 생매장지로 실려 가고 있는 가축들...
2.덤프트럭에 실려와 수 백 마리가 한꺼번에 생매장(살처분)되고 있는 현장...
3.포크레인 삽질로 매몰 구덩이로 밀어 넣어지고 있는 가축들...
4.구덩이로 들어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 가축들을
포크레인이 강제로 밀어 넣고 있는 장면
5.찢겨진 비닐 포장 안에 갇혀 발버둥치고 있는 가축들...
그 처참한 울부짖음이 들리는 듯 하다.
6.드디어 생 매장 되고 있는 모습, 포크레인이 흙을 밀어 넣고 있다.
흙을 뒤집어쓰고 있는 가축들이 발버둥을 치고 있다.
7.드디어 터져 나오는 시뻘건 침출수....
이것은 외부로 보이는 것이지만 대부분 침출수는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수를 오염시킨다.
●침출수란 무엇인가?
침출오수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부패성 유기물 때문에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과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값이 높다.산업폐기물 매립지에서 나온 침출수는 폐기물의 종류나 질에 따라서 각종 수질오염 물질을 포함하는 일이 많다.
폐기물 매립 처분시 침출수에 의해 공공의 수역 및 지하수를 오염시킬 염려가 있는 경우에는
침출수 처리설비를 갖추도록 하고 있는데, 침출수는 폐기물의 종류와 매립량, 매립공법, 강우량, 경시변화, 중금속류의 함량, 토양의 성질 등에 따라 다른 성질과 형태를 나타내므로 침출수 처리설비의 설치에는 충분한 사전검토가 필요하다. (*네이버 백과)
>미지로
생매장 끔찍한 동영상 입니다.
인간의 만행이 얼마나 잔인한지....
가슴이 약한 분들은 보지 마세요.
http://durl.me/68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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