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단상/佛敎 문화재

불교의 상식과 알아야 할 불교용어

migiroo 2009. 9. 15. 17:56

 

[불교상식, 용어] 알아야 할 불교용어 

 

1. 불교도들이 서로 인사할 때 하는 말이 있습니까?
"성불하십시요'하고 인사합니다. 成佛이란  말은 부처님처럼 진리를 깨달아 거룩한 성인이 되라는 뜻이 있으며, 또는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라는 뜻이 있습니다.
 
2. 법우(法友)란 무슨 뜻입니까?
법우란 같은 불법을 배우는 친구라는 뜻입니다.
 
3. 불자란 어떤 뜻입니까?
부처님의 제자란 뜻으로, 부처님을  믿는 사람은 앞으로 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4. "부처님"이란 뜻은 무엇입니까?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진리를 밝게 깨달아 온갖 복과 덕을 모두 갖추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5. 염불이란?
거룩하신 부처님을 고요한 마음으로 간절히 생각하며, 부처님의 크신 공덕을 기리며,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6. 기도란?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기를  부처님께 간절히  비는 믿음이며, 참되고 올바른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려는  스스로의 다짐입니다.
 
7. 독경이란?
불경을 외우거나 읽는 것이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리는 것입니다.
 
8. 공양이란?
깨끗한 마음으로 음식과 꽃,  향, 촛불, 쌀, 물  등을 부처님께 올리는 것이며 또한 우리 이웃의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어떤 물건이나 참다운 가르침을 베풀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9. 참회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탓으로 지은 잘못을 자신이 뉘우치는 것으로 다시는 그러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려는 마음의 다짐입니다.
 
10. 발원
부처님께 올리는 서원으로 나쁜  마음을 모두 버리고  부처님처럼 크고, 넓고, 맑은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11. 불교의 명절(음력)
  1) 4월 초파일(부처님 오신 날)
  2) 2월 8일(출가재일)
  3) 12월 8일(성도재일)
  4) 2월 15일(열반재일)
  5) 7월 15일(우란분재일, 백중재일)
 
12. '스님'이란 뜻은
스승님의 준말로 제자가 자기  스승을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스승이  아니라도 출가하여  수도라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13. 삼보(三寶)
불교의 三寶라 함은 우리의 참 생명과 행복을 지켜주는 것으로써 부처님(佛寶)과, 부처님의 가르침(法寶)과 부처님의 제자(僧寶)를 뜻하며 모든 불교도가 한결같이 몸과 마음을 다해 받들어 의지해야 할 것이다.
 
14. 불교기의 유래와 의미
각종 행사 때마다 볼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불교기 입니다. 그런데 태극기를 많이 보면서도 태극기의 내용을 잘 모르는  것처럼 불교기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서 모르는 분이 많기에 간단하게  정리해 봅니다. 먼저 불교기의 모양부터 보시죠.


<불교기의 유래와 의미>

불교기는 1950년에 실론(스리랑카)에서  열린  <세계불교도우의회>에서 정식 승인하여, 연재 모든 불교국가와 불교단체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는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3:2이며, 바탕은 다섯 가지의 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다섯 가지의 색깔은 부처님의 상호를 나 타내는데, 옆으로 그은 선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아래로 내려  그은 선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영원히 변함없다는 뜻을 각각 나타내고 있습니다.
파랑은 마음을 흐트리지 않고 부처님의 법을 구하는 정근을  상징합니다.
노랑은 찬란한 부처님 몸의 빛과 같이 변하지 않는 굳은 마음을 상징합니다.
빨강은 항상 쉬지 않고 수행에 힘쓰는 정진을 상징합니다.
하양은 깨끗한 마음으로 온갖 번뇌를 밝히는 청정을 상징합니다.
주황은 수치스러움과 그릇된 길로의 꾀임에서 잘 견디어 이기는 인욕을 상징합니다.
 
15. 팔번뇌란
안, 이, 비, 설, 신, 의 이 여섯가지 감각 기관으로 색, 성, 향, 미, 촉, 법, 이 여섯가지 경계를 각각 접하게 되니 6 * 6 = 36 가지의 번뇌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 36가지 번뇌가 과거, 현재, 미래,를 합하니(36*3=108) 백팔번뇌라 한답니다.
여기서 주의 할것은 과거 현재 미래라 해서 그 옛날 과거가 아니고, 아득한 미래가 아니라...
방금 지나간 시간 과거와 잠시후의 미래가 포함된다는 것을 염두해 두시면 이해하기가 쉬울겁니다. 그러니까 5분전과 5분후...
 
16. 대승[大乘] 과 소승[小乘]
 대승은 범어 mahayna의 번역으로 마하연나[摩訶衍那]. 마하연[摩訶衍]이라 음역하며 상연[上衍]. 상승[上乘]이라고도 한다. 소승은 hinayana의 번역이다. 승[乘]은 수레를 의미하며 미혹의 차안에서 깨달음의 피안에 이르는 교법을 가리킨다.


대승. 소승이란 말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열반 후 그의 언행의 전승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상좌부 불교가 주석적인 연구의 불교로 발전하여 대중들로부터 유리되자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살도를 설하는 불교가 등장하게 되는데, 이때 보살도를 추구하는 무리들이 자신들이 받들고 있는 교리를 높여 대승이라 부르고 기존의 불교를 소승이라 폄하한 데서 유래한다.

 

그러나 기존의 불교도는 소승불교란 말은 사용하지 않았으며 상좌부 불교라 했다. 따라서 상좌부 불교의 입장에선 보살도 불교 즉 대승불교는 부처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반론도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상사적으로는 소승이 대승불교의 교학적 기초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소승은 자신의 해탈만을 목적으로 하는 자조자도[自調自度: 調는 번뇌를 제도하여 없애는 것, 度는 깨달음에 이르는 것]의 성문. 연각의 수행도며, 대승은 열반의 적극적인 의미를 인정하고 자리와 이타의 양면을 모두 갖춘 보살의 수행도를 의미한다.

 

소승의 대표적 경론은 아함부 경전을 비롯하여<사분율> <오분율> <비바사론> <발지론> <구사론> <성실론> 등이 있고, 대승에는 <반야경> <법화경> <중론> <섭대승론> <대승기신론> 등이 있다.
인도의 대승에는 중관. 유식. 여래장. 밀교 등이 있고, 중국의 대승에는 삼론. 열반. 정토. 선. 천태. 화엄 등이 있어 각 종파의 우월한 점을 내세우려 노력했다.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일본. 몽골. 서장불교는 대승 불교로 분류되며, 미얀마. 태국. 스리랑카 등의 불교는 소승불교로 분류된다
. 초기 대승불교운된의 순수한 종교적 정신이 사라지면서 중기 대승불교 이후는 소승과 대승의 구별이 관념화되었다.
 
17. 소임과 별칭
스님들에게는 각기 절에서 맡은 바 직책이 있다. 그 절의 모든 운영을 책임한 주지(住持) 스님, 모든 대중들의 수행과 위의와 법도를 지도하시는 조실(祖室) 스님.방장(方丈) 스님, 법문을 설하여  주시는 법사(法師) 스님, 경을  가르치시는 강사(講師) 스님, 또 주지 스님 아래서 일을 보는 총무 스님, 교무 스님, 재무 스님,  절 살림을 맡아 하는 원주 스님, 법당에서 부처님을 받들며 공양을 올리는  부존 스님 등 각기 스님에게 부여된 직책이 있다. 이때에는 법호가 있다 하여도 직책을 붙여서 조실 스님, 주지 스님, 부존 스님 등으로 부르게 된다.

 

큰스님의 법명을 부르지 않고 법호나 당호로 불러야 하지만 법호를  함부로 부르는 것도 송구하기 때문에 따로 호칭(呼稱)하는 것이 더 좋은 예의(禮義)다.
예를 들면 큰스님이 계신 곳의 이름을  붙여 ○○산 큰스님, ○○사(암) 큰스님 등 산 이름이나 절 이름으로 대신하기도 하고  또 그 스님이 계신 건물의  이름을 따라서 ○○실 스님, ○○당 스님,  별당(別堂) 스님 등으로  호칭하기도 한다. 방장 스님이나 조실 스님은 ○○ 큰스님이라 하며 나이 많으신  원로 스님들께는 꼭 노(老)자를 붙여 ○○ 노스님이라 하는 것이 예의이다.
 
18. 연꽃(蓮花.蓮華)
연꽃은 진흙 못에서 피어난다. 물이 더럽고 지저분하여도 그 속에서 청정하고 아름답고 귀한 꽃을 피워내는 모습이 사바세계에 존재하는 부처님 가르침(佛法)에 비유되어 불교의 꽃으로 상징되고 있다. 또 무명 속에서 깨달음을 얻어 성취되는 진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처염상정(處染常淨)이라는 말은 연꽃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 더러운 곳에 처해 있어도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부처님은 청정하거나 지혜로운 사람을 곧잘 연꽃에 비유했다.
 
연꽃을 일러 만다라화(曼茶羅華)라고도 한다. 삼라만상을 상징하는 오묘한 법칙이 연꽃에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유명한 염화시중의 미소에서 부처님이 들어 보인 꽃이 바로 연꽃이다. 또 부처님이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서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걷고 있을 때 땅에서 연꽃이 솟아올라 태자를 떠 받들었다고 경전은 적고 있다. 인도에서는 연꽃을  진귀한 꽃으로 여겼으며, 청.홍.황.백련화 등으로 나누었다.

그 중에서 백련화는 번뇌에 오염되지 않은 청정무구의 불법성에 비유되었다. 연꽃에는 각 부분마다 불교의 원리를 말하는 의미가 숨겨져 있다. 활짝 핀 연꽃잎은 우주 그 자체를 상징하고, 줄기는 우주의 축을 의미한다. 연합에는 9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는 9품을 말하며 3개의 연뿌리는 불.법.승 삼보를 뜻한다. 연꽃의 씨는 천 년이 지나도 심으면 꽃을 피운다 하여 불생불멸(不生不滅)을 상징한다.
 
또 꽃이 피면서 열매가 생기는 것은 인과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꽃은 불교의 이상적 인간상인 보살을 상징하기도 한다. 연꽃이 진흙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불자들은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여 이룩해야 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많은 불교예술품들은 연꽃을 형상화하여 그 깊고 오묘한 뜻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불보살의 좌대는 모두가 연꽃이다. 예술작품뿐 아니라 <묘법연화경> <화엄경>등 경전의 제목도 연꽃과 관련돼 있다.
 
19. 5대 보궁(五大寶宮)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전각을 적멸보궁이라 한다. 우리나라에는 신라의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님 사리와 정골을 나눠서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이 있다. 양산 통도사, 강원도 오대산 중대에 있는 상원사 보궁,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이 바로 성지로 꼽히는 5대 보궁이다.

 

보궁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화엄경>을 설한 중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 금강좌에서 비롯됐다. 그 후 보궁은 불사리(佛舍利)를 봉안함으로써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서 적멸의 법을 법계에 설하고 있음을 상징하게 됐다. 그래서 적멸보궁에는 불상을 안치하지 않는다. 대신 보궁의 바깥쪽에 사리탑을 세우거나 계단(戒壇)을 만들기도 한다. 통도사는 대형 금강계단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안치해 계율근본도량불보종찰이 됐다.

금강계단을 받들어 기도하고 예불을 올리는 대웅전(보물 144호)에는 전면에 '적멸보궁'이라고 쓴 편액이 걸려 있다.


오대산 중대의 적멸보궁은 자장율사가 '문수진성의 주처'라는 생각에서 부처님 사리를 모신 성지로, 4방불 신앙의 중심인 비로자나 법신불로 상징되고 있다. 이 보궁의 불사리는 어디에 안치됐는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보궁 뒤에 1m 높이의 판석에 석탑을 모각한 마애불탑이 상징적으로 서 있을 뿐이다. 설악산 봉정암은 해발 1224m의 고지대에 있는 적멸보궁이다. 이 절 역시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5층 석탑에 불사리를 안치했다. 강원도 정선의 정암사도 통도사처럼 법당에 불상을 두지 않은 보궁이다.
자장율사가 꿈에 문수보살의 가르침을 받아 지었는데 보궁과 함께 수마노탑(보물 410)이 천의봉 중턱에 서 있다. 보궁 뒤에는 진신사리가 안치된 보탑이 서 있고 그 옆에 자장율사가 도를 닦았다는 토굴이 있다.
 
20. 심우도
불교의 禪宗에서 수행자가 수행을 통해  본성을 찾는 것을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하여 그린 禪畵.선의 수행단계를 소와 동자에 비유하여  도해한 그림으로서 수행단계를 10단계로 하고 있어 十牛圖라고도 한다.  송나라때 만들어진 보명(普明)의 심우도와 곽암(廓庵)의 심우도등 두 종류가 우리나라에 전래 되었는데 최근에는 곽암의 것을 많이 그리고 있으며 주로 사찰의 법당벽화로 많이 묘사되고 있다.
 
 이 심우도의 대체적인 내용은 처음 선을 닦게 된 동자가 본성이 라는 소를 찾기 위해서 산중을 헤메다가 마침내 도를 깨닫게 되고 최후에는 선종의 최고 이상향에 이르게 됨을 나타내고 있다.첫번째 尋牛는  사람에게  본래부터 갖추어져 있는 圓性인 마음의 소를 잃어버린 뒤 그것을  찾으러 나 선 것을, 두번째 見跡은 소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心牛의 자취를 보기 시작했 다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세번째 見牛는 聞法修學의  공에 의해 마음의 소를 발견한  것을, 네 번째인 得牛는 이제 본성을 찾았지만 아직 번뇌가 완전히 없 어지지 않았으므로 더욱 열심히 수련해야  한다는 것을, 다섯번째인 牧牛는  소에  고삐를 물리고 돌아오는 모습으로 깨달음  뒤에 오는 방심을 더욱  조심 해야 함을 비유했다. 여섯번째 騎牛歸家는 길들여진 소를 타고 피리를 불며   돌아눈 모습으로 모든 망상에서 벗어나 본성의 자리에 들었음을 그렸다.
 
 일 곱번째 忘牛存人은  집에 돌아왔지만 소는 없고  오직 자기혼자만 남아 있는  것을 그린 것으로 쉬지 않고 수련해야  함을, 여덟번째 人牛俱忘은 소도 자신도 잊었다는 텅빈 원만 그린 것으로 情을  잊고 세상의 物을 버려 空에 이르렀다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아홉번째 返本還源은 본심은 본래 청정하여 아무 번뇌가 없어 산은 산대로 물은 물대로 보게 되며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는 참된 지혜를 얻었음을 비유한 것이며, 마지막 입전수수는 중생을 위해 자루 를  들고 자비의 손을 내밀며 중생있는 곳으로 향하는 모습을 그렸다. 즉 利  他行의 경지에 들어 중생제도에 나선 것을 비유한 것이다.
 
21. 만자(卍字)
범어 Srivatsalksana (수리밧살크사나), 万字, 萬字, 卍字 라고도 한다. 吉祥海雲(길상해운), 吉祥喜旋(길상희선) 이라고도 쓴다.  吉祥(길상)과 행운의 표시이다. 삼십이상(三十二相)의  하나로 불타의 가르침에 德相(덕상)이 있고 또 불타의 手足, 頭髮(두발)과 허리에도 있다고 한다.
 
이에 상당한 범어는 네 가지가 있지만 Srivatsa(슈리밧사)란 말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이 말은 모발이 말리어  겹치고 합해져 海雲같은 모양이란 뜻이다. 따라서  卍字란 吉祥萬德(길상만덕)이 모이는 곳을 뜻한다. 또한 卍字는 십자와 마찬가지로 예로부터 세계 각지에서 사용되었는데, 그 기원에 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불교나 절을 나타내는 기호나 표시로 쓰이고 있다.

모양은 중심에서 오른쪽으로 도는 우만자(右卍字)와  왼쪽으로 도는 좌만자(左卍字)로 크게 나누어진다.   그런데 이  卍자를 입체적으로 형상화시켜서 세워 놓고 볼 때 앞에서 보면 卍 모양이 되지만 뒤쪽에서 보면 右卍자 모양으로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도의 옛 조각에는 右卍자가 많으나 중국, 한국, 일본에서는 굳이 구별하지는 않는다.
 
22. 자비의 의미
자비란 자기 이외의 사람들을 고뇌에서 자유롭게 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자(慈)란 적극적으로 상대방에게 이익과 안락을 보태주는 것이고, 비(悲)란 고통받는 사람의 불이익과 괴로움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23. 삼보사찰
불보사찰 :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경남 양산 통도사
법보사찰 : 팔만대장경을 모신 합천 해인사
승보사찰 : 16국사를 배출한 전남 승주 송광사
 
24. 총림이란 경전을 배우는 강원, 선을 닦는 선원, 율을 배우는 율원이 다 갖추어진 사찰을 말하는데 5개의 총림이 있다.


영축총림 : 양산 통도사
해인총림 : 합천 해인사
조계총림 : 전남 송광사
덕숭총림 : 예산 수덕사
고불총림 : 전남 백양사
 
25. 스님이 되는 과정(조계종 기준)
처음 출가를 하게 되면 2년정도 행자생활을 한다. 절의 허드렛일을 하면서 승려가 될 자격이 있는 가를 테스트 받고 나면 사미계(사미니)를 받고 사미, 치문, 사집, 사교를 거치고  나면 정식으로 비구계를 받고  포교 활동을 하든가 아니면 선방에서 선을 닦게 된다.
 
26. 불교에서 부르는 호칭
남자스님                                : 비구스님
여자스님                                : 비구니스님
사미계를 받은 예비남자스님     : 사미(행자)
사미니계를 받은 예비 여자스님 : 사미니
남자신도                                 : 거사, 처사 . 우바새
여자신도                                 : 보살. 우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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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승불교, 대승불교의 차이점
 


1. 소승과 대승


대승에서 소승이라 부르는 용어가 발생한 것이지 그 자체로 소승은 아니랍니다.
통상적으로 부처님 입멸후 경장과 율장이 만들어 지고 그 이후에 경율이장을 논하는 시대가 옵니다. 그때 제 논사들이 출현하여 수행과 아울러 경율을 논하게 됩니다. 이에 삼장이 성립되고, 아울러 불교는 부처님 당시의 실천적인 측면 보다는 특정한 교리를 연구하고 논하게 되는 학구적인 불교가 융성하는 시기가 있지요 이를 우리는 소승불교시대라 부르게 되는데 이는 그때 부터 불렸던 것은 아니고, 후에 학구적인 불교에 반하여 부처님 당시의 지혜와 자비의 실천적인 불교정신을 되살리자는 운동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이 대승불교운동입니다. 이 대승불교사상가들은 앞의 불교를 대승과는 구별지어 소승이라고 부르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것 또한 근현대에 들어 일본의 불교학자들이 연구해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승과 대승이라는 구분이 지어지게 됩니다.

 

2. 대승에서의 '소승'비판


대승불교에서는 부처님 당시의 팔정도사상을 발전시켜 육바라밀에 이르며 깨달음의 실천이라는 지혜와 자비의 사상을 강조하게 됩니다. 그러나 소승의 불교는 학문적인 측면이 강하여 모두에게 통용되어지는 불교와는 거리가 멀며 이것은 종교적인 기능이 약하다고 비판하게 됩니다.

 

3. 소승에서의 대승비판


실재로 소승이라고 불리는 남방 상좌부 계통의 불교에서는 대승불교의 교리를 경전에 근거한다고 볼때 상좌부 불교권에서는 부처님 당시에는 대승의 교리를 담은 경전들이 없었으며 이것은 부처님당시의 말씀이 아닌 후대의 제조사들의 가르침으로서 부처님의 말씀과는 거리가 멀다하여 부처님의 법통을 인정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남방 상좌부권에서는 부처님의 생전 말씀이 아니면 그것은 불교로 받아들일 수 없으며, 나아가 중국의 선종과 같은 것은 부처님 가르침과는 사뭇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4. 종합적인 견해


대승에서 소승이라 부르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으로 남방불교 혹은 상좌부 불교라고 불러야 한다고 보며 이러한 견해는 현대에서 실재로 많은 학자들이 주장하고 있으며 실재로 소승불교라 부르는 것은 많이 줄어들고 있답니다.


그리고 소승에서 볼때 대승불교가 법통성이 없다고 보는 것으로 경전이 부처님 당시에 존재하지 않은 위경이라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진정한 깨달음은 말이나 문자를 벗어난 것에 있습니다. 비록 역사적인 부처님의 말씀이 아닐지라도 무수한 불/조사들이 깨달음을 얻었다면 그 분들이 한 말씀은 무엇이든 부처님의 말씀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종교는 박물관에 있는 유물이 아니며 그 시대와 공간에 따라 현상은 변화한다는 점입니다.

 

결론 지으면 대승과 소승이라는 단순한 구분은 무의미한 것이랍니다.
교리사적으로 그 구분을 하다보니 상좌부와 대승을 구별할 수 있는 것이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측면에서는 모든 교리가 다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부처님의 가르침인 연기법과 팔정도(육바라밀), 중도사상등의 부처님 핵심적인 가르침과 거리가 먼 경
전은 불경이 아니요. 대승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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