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6일, 대한민국 오늘의 역사
-작성일 2009-09-15
1597년 9월 16일 - 명랑해전, 이순신 왜군 대파
이날 왜군은 또 다시 이순신에게 대패했다. 도원수 권율의 막하로 백의종군한 이순신 장군이 선조의 교지를 받고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된 지 불과 두 달 남짓이 지났을 뿐이었다.
수군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고문으로 몸도 성치 않은 상황에서 이순신은 특유의 지략을 발휘, 울돌목에서 13척의 배를 이끌고 133척의 일본 배를 물리쳤다. 명량대첩이라 불리는 이 해전을 통해 조선은 다시 해상 주도권을 잡으며 임진년 시작된 왜와의 7년 전쟁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를 마련했다.
명량해협 [鳴梁海峽]
울돌목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이 왜적을 크게 쳐부순 곳이다. 가장 좁은 부분의 너비는 294 m이며 유속은 수심 평균 5.5m/s, 바다 표층은 최대 6.5m/s 에 달한다. 2008년 5월에 빠른 물살을 이용한 1000kw급 시험조류발전소가 설치되었다. 해협 위로는 해남과 진도를 연결하는 진도대교가 가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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