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는 왜 치는가! ▲부산 이기대 해안에서 바라본 해운대 엘시티(2020.9.25) 끊임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 해안가 암석에 온 힘을 다해 자신을 부딪쳐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부서지며 내 지르는 처절한 절규 같은 파도 소리... 부산 이기대 해안 파도 나는 오늘 바람을 안고 해안가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치는 소리를 듣는다. 파도는 왜 치는가! 파도는 왜 부서지는가! 그것은 온갖 번뇌를 깨부수는 행위이자 소리..... 나도 파도처럼 소리쳐 불러 내 안에 이글거리는 온갖 집착과 욕망을 깨부수리라.... >2020.9.20 미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