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索의 窓門/기분 좋은 이야기

신아람의 눈물과 복수~

migiroo 2013. 5. 19. 13:38

>2013.5.19


신아람의 눈물, 그리고 복수~


TV만 틀면 온통 우울하고 분통 터지는 뉴스만 나온다.
그런데 오늘 정말 오랜만에 가슴 뿌듯한 뉴스 하나가 채널을 고정 시켰다.
바로 펜싱 선수 ‘신아람’의 우승 뉴스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희대의 오심'으로 우승을 빼앗기고 펑펑 울었던 신아람....
바로 그 당시 맞상대였던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을 다시 만나 꺾어 버리고
설욕했으니 보기 좋은 복수였던 셈이다.


신아람은 19일(2013.5)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펜싱월드컵 A급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치열한 연장 접전 끝에 하이데만을 6-5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인 순유지에(중국)를 15-11로 물리치고 그 기세를
몰아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하이데만을 1점차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말로 그녀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신아람 선수,


이제는 그만 분과 노여움 그리고 눈물을 닦아도 될 듯 하다. 

 


 

 

 

국민에게 행복을 주겠다던 새 정부가 들어섰는데도 정국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다.
희망, 행복을 외치며 출발한 새 정부도 아직은 불안감이 더 많은 듯 하다.

 
북한을 다시 주적으로 만든 지난 MB정권 5년 동안은 남북의 암흑기였었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 역시 엠비 정권과 하나도 다를 바 없다.
꼬일 대로 꼬인 개성공단 문제 하나 제대로 풀지 못하면서 오바바에 달려간
박근혜 대통령을 보기 좋게 후려친 윤창중 이라는 사나이 때문에 온 나라
안팎이 벌집을 쑤셔 놓은 듯한 불안한 정국.....
그리고 남양분유 사건으로 사회는 갑과 을의 양극화 싸움으로 변질되는 등
날마다 불안한 뉴스만 터져 나오니 정말 살맛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그러나 아주 어린 그녀들이 있어 우리는 그나마 희망을 꿈꿀 수 있다.


‘신아람, 김연아, 손연재’


바로 이들 어린 세 여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행복과 희망은 여성 대통령 박근혜로부터 나오긴 틀린 듯 하고,
바로 ‘신아람, 김연아, 손연재’ 이런 작은 여인들로부터 나오고 있으니
그나마 위로가 된다..

 

저녁 뉴스에 깜찍한 체조 요정 손연재도 기쁜 소식을 전해 왔다.
오늘(19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종목별 결선서 은메달 2개를 땄다는 즐거운 소식이다.
오늘 같은 날에는 정치 뉴스를 보지 말자.
두 어린 선수가 갖다준 기쁨을 불안한 정치 뉴스로
오염시켜서는 않되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세 트리오 신아람, 손연재, 김연아 양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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