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5.25
>나의 엉성한 꽃 그림 이야기(1)
이야기~
-가장 미천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
닭의장풀 이라고도 하지...
흔하디 흔해빠진 한해살이 풀,
암술은 하나뿐인데...
수술이 여섯 개나 된다네,
그 중 두 개는 꽃가루가 있지만
나머지 4개는 꽃가루가 없데...
왜 그럴까?
더 많은 나비나 벌들을
유혹하기 위한 수단이라나...
꽃말이 '외로운 추억' 이라니
나는 달개비가 좋다.
그녀를 사랑한다.
박물관 뒷문 밭두렁에 무수히 피어 있는 달개비 가족...
어느 날 밭주인이 제초제를 확 뿌려 시커멓게 타 죽었다.
인간들의 만행....
그래도 달개비는 내년에 또 그 자리에서
꽃을 피울 것이다.
그림 수준이 너무 엉성하고 부끄럽다.
뭐, 내가 전문 화가도 아니니
이 정도면 그냥 봐 주시기 바란다.
>미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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