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4
고통의 산물 樂聖 베토벤의 합창교향곡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으며....
Ludwig van Beethoven
베토벤의 나이 서른 둘, 그는 절망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그는 자신이 죽느냐 사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음을 알았다.
어떻게 할까, 죽을까 말까.....
음악을 하는 자가 청각장애, 귀가 먹다니,,,.
그것은 죄인의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베토벤은 죽음의 문턱을 넘지 않고 삶을 택하고 물리적으로 들리는 소리가 아닌 영혼의 소리(감정)로 곡을 만들었다. 심연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온 소리, 바로 합창교향곡이다. 57세에 세상을 뜰 때까지 만든 그야말로 불후의 명곡이다. 우리는 지금 베토벤의 영혼의 소리를 듣을 수있다.
올해, 2020년 12월17일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다. 세상 사람들은 그를 부를 때 그의 이름 앞에 악성을 붙인다. 악성(樂聖)은 위대한 음악의 신이라는 의미의 한자어이다.
음악은 소리의 조합이다.
소리는 귀로 들어와 청각을 자극하고 감정을 유발한다.
소리가 감정에 유입되면 바로 음악이 된다.
귀머거리(청각장애인)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음악이 바로 소리인데 그 소리를 듣고 표현할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청각장애인, 우리는 그들을 벙어리라고 비하한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 보다 월등히 위대하다.
영혼으로 소리를 듣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토벤이 귀머거리였었다면 어떻게 작곡을 했을까?
그런 것은 인간으로서는 불가능 일이다.
바로 신(god)만이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베토벤이 악성이라는 것이리라.
수많은 베토벤의 곡 중 가장 대표적인 ‘합창교향곡’을 들어보자! 내 생애에 이 곡을 몇 번이나 들었을까? 수도 없다. 나는 음악을 잘 모른다. 잘 부르지도 못하고 악보 보는 능력도 부족하다. 그러나 음악을 듣고 느낄 줄은 안다. 클라식 중 가장 좋아는 곡은 바로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이다.
11월 4일 한 낮인데도 영하권으로 춥다.
종일 방구석에 앉아 폰의 유튜브로 합창교향곡을 듣는다. 사운드 좋은 오디가 없으니 불루투스 스피커로 대신한다.
베토벤 합창교향곡 제9번 d단조, 동영상-이 동영상은 퍼온 것이다.
(동영상 중 광고문이 나오것을 양해드립니다)
^^^
'※책과 음악~ > 샘물이 솟는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토벤 장엄미사곡을 들으며~ (0) | 2020.12.07 |
---|---|
비몽사몽 비발디의 사계에 취하여~ (0) | 2020.12.06 |
비 오는 날은 뭐 할까!!! (0) | 2020.07.27 |
비 내리는 날의 음악여행~ (0) | 2020.07.25 |
비오는 날에 듣는 노래~ (0) | 2017.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