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7.2.
차지원의 ‘어반스케치 인 산티아고’
까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
한국인이 한해에 5~6,000명씩이나 다녀온다는
스페인의 ‘까미노 데 산티아고’ 순례길.....
40여 일, 장장 800km의 험난한 긴 여정~
내가 가장 가보고 싶은 길....
그러나 비러머글~ 내가 갈 수 있을까?
언감생심, 생각만 간절할 뿐 그림의 떡이다.
지구 서쪽 끝에 붙어 있는 스페인의 카미노...
그 멀고 험난한 고난의 길을 걷고자 선뜩
나설 수가 있을까.
300여만 원의 여행 경비도 부담스럽지만.....
무엇보다도 이제는 늙어 녹슬어버린 노구를
감당해 낼 수가 있을까?.
다시 반년이 시작되는 7월이 시작되었다.
아침부터 하늘이 잿빛이더니 슬슬 비가 내린다.
본격적인 늦은 장마가 시작될 모양, 작금 지구의
기상이변으로 금년 여름은 유래 없이 무덥고
비가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다.
심히 걱정이 앞선다.
빗속을 거닐다 책방에 들려 책 한권을 샀다.
‘어반스케치 인 산티아고’ 차지원의 그림과 글이다,
책속의 순례 길 여정을 따라 나도 길을 나선다.
어반스케치로 담아낸 까미노의 생생한 그림들.....
그리고 리얼하면서도 풍부한 감성이 묻어 있는 여행문,
차지원의 이 책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겐 충실한 여행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본다.
*위의 이미지들은 차지원의 책 속 그림이다.
저자 차지원
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언제나 다음 여행을 꿈꾼다.
광고 디자인을 전공하고 32년 동안 KBS에서
영상 디자인 디렉터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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