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索의 窓門/思惟의 방

같은 길...

migiroo 2010. 3. 2. 21:45

 

 

 

    

 

 

 

  [같은 길... ]

 

  스님은 올라가시고...
  수녀님은 내려 오시네요.
  산사로 드는 외길에서 수녀님과 스님이 서로 마주쳤습니다.
  “안녕하세요? 스님...”
  먼저 수녀님이 스님께 인사을 드립니다.
  “아! 네~ 수녀님... 벌써 일주문을 나셨군요.”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시고 스님이 수녀님께 답례를 합니다.
  언 듯 보기엔 이 분들은 각기 다른 길을 가는 것 같지만
  사실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이든...
  예수님이든....
  어느 종교를 믿던 그것이 문제가 아니고
  이 분들의 목적은 한 곳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이름 없는 풀벌레 한 마리...
  길 가의 풀잎 하나...
  시냇가의 돌멩이 하나....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사랑하며 사는 길이
  바로 이 분들이 가고자 하는 길입니다.

  부디 스님은 成佛하시고...
  수녀님은 成道하기길.....

 

  >미지로의 옛 수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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