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단상/전국문화재 斷想

5.통도사 불화 답사

migiroo 2009. 9. 16. 23:40

 

●통도사 불화 답사.... 



 
이번 답사는 불교회화의 보고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탱화를 집중 공부
하기 위하여 찾아 갔습니다. 


 
법당 안에 설치된 후불탱화 같은 것은 유심히 관찰해 보면 수 백년이상이 됐는데도

그 고색 찬란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불화를 볼 때 대부분 아름다운 체색이나 그림 자체만 가지고 감탄하고 감동
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 그림들 속에 표현된 의미와 내용을 알면 더더욱 감동을
느끼며 감상할 수 있고 그림을 보는 의식이 달라저 불자가 아니더라도 종교적 경외심
(敬畏心)마저 일어납니다.

불화는 대부분 불교의 경전 이야기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불경이 너무 길고 어려운 문자로 되어있어 일반
사람 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경전 내용을
사실적으로 회화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화는 웬만한 집중력을 가지고 보지
않으며 그 의미를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오늘 이런 집중력을 가지고 불화를 보러 갔습니다.
그리고 가슴속에 진한 불화의 의미를 담아 왔습니다.
 

불화의 종류는?

불화는 그림이 배치되는 장소에 따라 벽그림, 천정그림, 벽에 거는 그림, 불경에
그린 그림 등으로 분류 되며, 바탕으로 사용된 재료에 따라 흙이나  돌, 종이 나
삼베, 비단 등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불화는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이지만 크게 사원
을 장엄하기 위한 단청과 일반 대중에게 어려운 불교  교리를 알기 쉽게 전 달해
주고자 그리는 교화용, 그리고 예배하기 위한  예배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탱화(幀畵)
경화(經畵)
교화용 불화(敎化用 佛畵)
예배용 불화(禮拜用 佛畵)
장엄용 불화(莊嚴用 佛畵
천정화(天井畵)
벽화(壁畵)

참으로 불화는 그 종류가 많습니다.
그러나 불화는 또 있습니다.
바로 사람의 마음 속에 생기는 불화(不和)입니다.
화를 내거나 남을 믿지 못한다거나
가정이 화평하지 않아 생기는 것도 불화입니다.
이런 불화(不和)는 물론 없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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