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분을 삼키게 하는 남원의 황산대첩비...
'생생한 일제의 만행의 흔적들....'
일제의 만행을 가장 적라하게 보여 주고 있는 울분 나게 하는 유물입니다.
여기에 어찌 그 사연을 다 쓰겠습니다.
황산대첩비는 고려 말 이성계가 황산(荒山)에서 왜구를 격퇴시킨 사실을
기록한 승첩비(勝捷碑)가 서있던 옛터입니다.
황산은 남원군 운봉면 동쪽에 자리잡은 해발 약 700m의 바위산인데
이 산골짜기에서 벌어진 왜구와의 전투사실과 이성계의 전공이 기록된 것으로
알려진 비석이 바로 황산대첩비인데...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 들이 조직적으로 이 대첩비를 파괴 한 것입니다.
사진 안에 보이는 작은 사진은 일제가 파괴한 원래의 碑입니다
처참하게 깨지고 글자 하나 하나 까지 일제가 계획적으로
짖 이깨버려 알아 볼수 없습니다.
차라리 파괴하지 말고 일본으로 가져 가지....
북관대첩비 처럼...
(북관대첩비는 2006년에 반환되어 북한 원래의 자리로 갔음)
이 같은 일제의 만행이 어찌 이 황산대첩비 뿐이겠습니까.
일본과 관계되는 유물은 일제가 물러가면서
조직적이고, 계획적이고, 극비로 파괴한것 다 아시죠?
차라리 가져갔으면 원형이나 보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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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대첩비지(荒山大捷碑址) 란?
사적 제104호-전북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에 있는 조선시대 유적지 비석
이 비가 이루어진 것은 1577년(선조 10년)으로서 당시 왕명에 호조판서
김귀영(金貴榮)이 비문을 짓고 여성군 송인(礪城君 宋寅)이 글씨를 써서
운봉현감 박광옥(朴光玉)이 비석을 세웠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비석이
파괴되어 일부의 파편만 남아 있던 것을 해방 후 그 자리에 복원하였으며,
1970년대에 들어와 대대적인 정화사업이 이루어져 새롭게 단장되었다.
황산대첩은 1380년(우왕 6년) 9월에 벌어진 전투로서 왜구의 주력부대가
지리산을 넘어 운봉의 인월역(引月驛)에 주둔 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충청도를 거쳐 경상도 상주 방면으로 진출한 왜구들은 성주지방을
공격한 후 계속 함양 부근까지 쳐들어와 아군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이어서 왜적들은 남원 운봉현(雲峰縣)을 불태운 뒤 가까운 인월역에 머물면서
계속 북상 공격할 태세를 갖춤으로써 고려 조정을 놀라게 하였다.
이 무렵 조정에서는 이미 해주지방에서 왜구를 토벌하여 용맹을 떨친 이성계를
양광(楊廣)·전라(全羅)·경상(慶尙) 삼도도순찰사(三道都巡察使)에 임명하고
변안열(邊安烈)을 체찰사(體察使)로, 우인열(禹仁烈)·이원계(李元桂)·
박임종(朴林宗)·도길부(都吉敷)·홍인계(洪仁桂)·임성미(林成味) 등을 원수로
삼아 이성계의 지휘를 받게 하였다. 당시 양측 군사들은 황산의 서북방
정산봉(鼎山峰)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는데, 적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버팀으로써 아군으로서는 전세가 불리해진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나 주장(主將) 이성계의 용전(勇戰)과 과감한 작전지휘에 따라 총공격을
펼친 결과 적장 아지발도(阿只拔都)를 포함하여 무수한 왜구들을 사살함으로써
전사한 적병들의 피가 강물을 붉은 빛으로 물들였다고 한다. 따라서 이때 포획한
적의 말만도 1,600여필에 달하였으며, 적의 대군이 거의 전멸한 가운데
70여명만이 생존해 달아났을 만큼 큰 전승을 거두었다.
이와 같은 황산대첩은 최영의 홍산대첩(鴻山大捷)과 함께 왜구 격멸의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하였으니, 한국 전투사에서 크게 두드러진 쾌거로서
그 내용이 ≪용비어천가≫에도 수록되었을 정도로 이름난 역사적 사건이었다.
현재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비지(碑址)에는 비신이 오석(烏石)으로 복원된
높이 4.25m의 대첩비가 서 있는데, 이것은 용을 새긴 이수(이首)와 1.25m의
귀부(龜趺)를 갖추고 있다.
1972년에 신석호(申奭鎬)씨가 국문으로 황산대첩의 사적(事蹟)을 기술한 기념비가
세워졌으며, 1973년 이후 1995년에 이르기까지 비전(碑殿)과 홍살문·담장·어휘각 및
그밖의 각종 부속건물들을 새롭게 정비하고 단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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