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9
나의 사진 이야기~
EOS 와 탐론의 도킹~
오늘 드디어 모선 EOS와 TAMRON이 도킹 했다.
Canon EOS 60D 바디 마운트
Tamron AF 18-250mm 3.5~6.3 (IF) Macro Aspherical LD Dill
이들의 도킹은 내 마음 속의 무한한 우주에서 이루어 졌지만
우주 밖으로 나와 우주 유영 같은 것은 꿈도 못 꾸고 있다.
케논의 정품 렌즈는 화가 날 정도로 터무니없이 비싸다.
그래서 비정품(벌크) 탐론렌즈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다.
병행 비정품이라 그 성능이 의심스러웠지만 판매처에 수차레나
전화를 해서 A/S 보장과 성능 확인을 한 후에 구입을 했다.
1개월 정도 카메라 매고 여기 저기 헤집고 쏘다니다 보니
번들렌즈로는 망원과 접사에 한계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망원도 좀 되고, 풍경이나 인물사진도 되고,
초 접사는 안 되더라도 어느 정도 접사도 커버 할 수 있는
렌즈를 찾다가 탐론 벌크렌즈를 사게 된 것인데.....
카메라에 딸려온 번들렌즈도 훌륭한데 사진도 찍을 줄도 모르면서
좋은 렌즈만 욕심을 내는 꼴이 되어 왠지 부끄럽기 짝이 없다.
이제 또 메크로렌즈 마저 욕심이 나지만 아직은 참는 중이다.
오늘 처음으로 탐론을 EOS 60D에 장착하여 풍경과 접사를 담아 보았다.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접사 몇 점은 맘에 들었다.
그러나 풍경 사진에는 광각이 너무 좁고 화질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다.
사진마다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해 역시 사진 노하우가 문제임을 실감했고,
역시 줌렌즈로는 초 접사는 불가함을 알았다.
인간의 눈으로는 결코 볼 수 없는 작고 신비한 세계....
나는 그 세계를 카메라 렌즈를 통하여 들여다보고 싶다.
그 신비의 우주는 오로지 초 접사로만 볼 수 있고
우수한 사진작가의 감각과 메크로렌즈만이 그 세계를 열 수 있다.
오늘 탐론과 EOS가 결합되어 탄생한 나의 초보 사진을 여기에 싣는다.
아직은 미미하지만 나에게도 미래는 희망이 있다.
●접사
우리 집 다육이의 탐론 접사
아래 EF 50 mm F1.8렌즈에 접사 필터를 사용 한 접사 사진
아래 - 탐론 250mm 접사
아래 - 탐론 18mm 망원
역시 모두 초점이 잘 맞지 않았다.
M, Av 모드을 사용했는데....
역시 초점이 문제다.
>미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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