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일상에서의 想念

춥다.

migiroo 2013. 1. 20. 16:20

>2013.1.20


춥다.


올 겨울은 왜 이리 추운 걸까?
어깨가 자꾸만 움츠러든다.
바람도 매섭다.
치솟고 있는 가스 비, 전기료 겁나 난방도 인색하다.
날마다 오르는 것은 서민생활용품 비이고, 생활고이다.
그래서 더 춥고 고달프다.
 

 

 

지난 달 대선 때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주겠다던 약속은
물 건너갔는지 취임도 하기 전에 여당과 정권인수위에서는
공약 재검토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는 말처럼
그들은 별로 급할 것도 없고 춥지도 않는 모양이다.


그녀는 더욱 고고해 졌고, 고상해 진듯 하다.
요즘 TV에 나오는 그녀의 모습이 더 세련되어 졌고,

말씀도 더 느긋해 졌다.

이제는 그녀을 사랑해야 되겠다 하는데도

왜, 자꾸만 멀어지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세상은 그저 공염불 소리로 가득하고,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추울 것 같으니
오늘도 꼼짝 말고 방콕을 해야 되겠다.
담요 뒤집어쓰고....


어, 추어~~~~~


>미지로

'※공터 > 일상에서의 想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패스 단말기의 단상  (0) 2013.02.26
녹슨 우체통~  (0) 2013.01.20
쓸데 없는 참견?  (0) 2012.12.12
몸의 경고~  (0) 2012.10.19
천지개벽 후~  (0) 2012.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