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8.11
태양만 있을 뿐 도심은 말 그대로 뜨거원 찜통과 다름없다. 도심의 가로수 들도 축처저 서서히 고사하고 있다.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으니 전국의 에어컨이 총 가동 상태로 올해의 전력난은 연일 비상 단계을 한 단계씩 올리고 있다.
오랜만에 책방에 들려 책 한 권을 샀다.
김남희는 단순한 걷기 만을 잘하는 여행가가 아니다. 걷기 보다는 그녀의 내면에는 인간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에 동화하며 사는 그녀의 일상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케 한다.
여행가 김남희와 문화인류학자 쓰지 신이치, 1년간 만나고 기록한 ‘삶의 속도를 선택한 사람들’ 슬로라이프라는 개념을 처음 제안한 일본의 환경운동가 쓰지 신이치와 한국에 ‘걷기 여행’ 붐을 일으킨 김남희가 함께 길을 나섰다. ‘느리기에 행복한 삶’이라는 지향은 같아도 한국인과 일본인, 남자와 여자라는 시각의 차이를 가진 두 사람은 1년간 함께 걸으며 지금까지 살아온 삶, 그리고 앞으로 새롭게 걸어갈 길에 대해 색다른 모색을 시도한다.
>미지로
|
'※책과 음악~ > 책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정의 끝에 서서~(곽재구의 '글 귀신의 노래') (0) | 2014.03.28 |
---|---|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에 대한 소회~ (0) | 2013.10.10 |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도종환) (0) | 2012.09.22 |
책 이야기(이병률의 여행 산문집) (0) | 2012.09.18 |
시인 함민복의 ‘미안한 마음’ (0) | 2012.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