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8.14
오만한 사람들은 걸핏하면 자연을 정복하겠다고 말한다. 그래서 지난 권력 MB는 거대한 4대강을 파헤치고 뒤엎어서 모래를 긁어내고, 보(洑)를 쌓아 물을 가두고, 습지를 매워 길을 내고 강 유역에 잔디를 깔아 오로지 인간만을 위한 공원을 조성하고는 살기 좋은 땅으로 만들었다고 자화자찬 했다.
나중에야 후회하게 될 것이다.
참으로 가슴 아프고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침묵은 국민에 대한 오만이자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야당은 폭염 속에서도 길거리에 나가 대대적으로 국정원을 성토하면서도 죽어가고 있는 4대강은 안중에도 없다. 녹조 현상은 재앙에 대한 빙산의 일각이다. 제발 더 큰 재앙을 맞기 전에 4대강을 원상태로 되돌려 놔야 한다. 막기 위해서라도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4대강에도 비가 내릴 것이다.
하늘이 천벌을 내리기 전에 자! 보라.... 녹조라떼가 뒤덮힌 강물을 보라.
>미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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