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7.10
망각의 강, 4대강의 보복
드디어 MB의 4대강이 서서히 죽음의 강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한다.
그럴 줄 알았다. 그럴 줄 알았어....
흐름을 멈춘 강물이 어찌 썩지 않을 수 있겠는가.
대규모 ‘녹조라떼‘에 이어 ’큰빗이끼벌레‘ 라는 생전 듣도 보지도 못한
괴상하게 생긴 괴생물체가 역겨운 냄새를 풍기며 4대강에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거대한 호수로 변한 강물은 썩어 시궁창 냄새 같은 악취를 뿜어내며
이상 괴생물체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름끼치는 소식이다.
>사진 News is -큰빗이끼벌레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이어 한강까지 ’큰빗이끼벌레‘ 가 발견 되고 있다고 한다.
큰 것은 1m가 넘는 그 물컹물컹하고 징그러운 생물체 사진을 보니 마치 공상
영화에 나오는 인간을 잡아먹는 괴생물체 같아 등골이 오싹 소름이 끼친다.
>사진 녹조
4대강 사업이 문제가 많다고 현 정부도 판단했으면서도
왜 손을 놓고 있는지 모른다.
국무총리실에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까지 만들어 놓고
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지 모른다.
박근혜 정부는 왜 MB의 4대강에 대하여 찍 소리도 못하고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것인지 참으로 의아스럽다.
입 닫기로 둘이서 무슨 밀약(?)이라도 한 걸까?
오늘 여야 원내대표와 대통령이 처음으로 회담을 가졌는데
야당 원내 대표(박영선)가 4대강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가. 하자
부작용이 있다면 검토해 보겠다고 하는 미지근한 대답이었다 한다.
(대통령에게서)한 두번 속아 봤는가.....
정권이 바뀌지 않는 한 4대강의 복원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 것이다.
4대강 사업을 반대 혹은 원상복원을 외처 댔던 환경단체 이외의
종교단체 그리고 정치권(야당)들은 왜 지금 한 마디 말도 없는가.
모두들 MB의 4대강을 망각 한 듯 하다.
환경단체들의 조사에 의하면 강바닥의 모래들이 점점 사라지고
악취나는 저질토층(뻘층)이 쌓이고 있어 모래층에서 살던 각종 토종
어패류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이 충격적인 소식이다.
그러나 정부는 ‘큰빗이끼벌레’ 같은 생물체 출현은 4대강 사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한다.
참으로 가소롭고 기막힐 노릇이다.
어찌 ‘큰빗이끼벌레’ 뿐인가, 4대강 유역에 생태 변화는 물론
강 지류에 역행침식 같은 후유증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하니
앞으로 지진(地震)보다도 더한 자연변화가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다.
MB와 한 통속이 되어 4대강 사업을 신바람 나게 밀어붙였던
한국수자원공사는 지금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올라 앉아 있다.
그리고 그 빚은 갚기 위해 국민들의 수돗물 값을 올리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중이다.
강은 흘러야 강이다.
흐르지 않는 강은 반드시 썩는다.
썩은 물에서는 ‘큰빗이끼벌레’ 보다 더 괴상한 생물체가 서식하게 될 것이다.
보를 설치하기 전 4대강의 유속은 평균 초속 70cm~1m 정도 였다한다.
그러나 보 설치후 강의 유속은 불과 2cm 정도 밖에 안 된다 하니 이 정도면
강이 아니고 물이 고여 있는 호수라고 해야 될 것이다.
보에 갇혀 흐름을 멈춘 강....
드디어 강의 역습(인간들에 대한)이 시작 되었다.
강의 보복이다.
억만년 도도히 흐르던 강의 역사를 단 몇 년 만에 바꿔버린
인간들의 만행과 오만에 대한 강의 보복.... 큰빗이끼벌레...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한지 모른다.
강의 보복과 역습은 더 큰 재앙으로 나타 날 것이다.
강의 보복을 피하는 방법...
바로 당장 우선 4대강의 수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
수문을 열어 갇혀 있는 강물이 다시 흐르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그 괴물 같은 보(洑))를 하나하나 철거하여
원래대로 복원한 후 강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
지금 이 시점에 단호히 단죄(斷罪)해야 될 두 부류가 있다.
그 하나는 수백의 어린 생명을 죽음으로 방기한 세월호 참사의
주모자들(정부와 세월호 관련자들...)이고,
그리고 또 무모하게 4대강을 파헤쳐 강의 흐름을 막은
주모자들(MB와 그 추종자들)이다.
안 그런가?
*아래 내용은 인터넷 매체들이 7월11일 올린 4대강 관련 타이틀이다.
(미디어다음 화보)
치워도 치워도 나온다' 큰빗이끼벌레, 4대강 전역 확산
4대강 사업으로 큰빗이끼벌레 증가 가능성 있다
뻘로 뒤덮여 호수가 돼 버린 금강
4대 강 사업 '영산강'..온통 검은 뻘 · 녹조 심각
강바닥에는 썩은 뻘이.."4대강, 경고한 모든 것이 현실화"
썩어버린 강바닥
영산강 바닥에서 퍼올린 검은뻘
돌에 붙어있는 큰빗이끼벌레 군체
북한강 상류에서 발견된 큰빗이끼벌레
검게 변한 영산강 저질토
낙동강 하류서도 큰빗이끼벌레 발견
큰빗이끼벌레, 낙동강에서도 발견
벌써부터.." 낙동강엔 '녹조라떼', 금강엔 '이끼벌레'
4대강에 '흉측' 외래종 증가
이하 중략...
>미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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