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나의 생각, 나의 思考

아름다운 소치, 부끄러운 소치~

migiroo 2014. 2. 21. 10:06

>2014.2.21

소치의 밤, 그날 그녀는 한 마리의 나비였다.
  -아름다운 소치, 부끄러운 소치~


잠 못 이룬 밤~
어제, 오늘....
가슴 설레며 잠 못 이룬 밤....
한 마리의 나비는 소치의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환상적인 춤을 추었다.


아! 그러나.....
이미 예견했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아름다운 소치가 부끄러운 소치로 변하는 순간....
아홉 명의 심판들은 그녀(김연아)의 연기를 심사한 것이 아니라
그녀를 붙들어 두고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의 점수를
어떡케 든 끌어 올리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아니 다시 말한다면 심판들은 김연아의 연기를 심사하기 보다는
그녀의 실수나 실점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전 세계 피겨 팬들이 시퍼렇게 눈뜨고 보고 있는데.....
아홉 명의 심판들은 진실을 잠시 악마에게 맡겨 놓고,
사전에 암묵시적으로 담합, 모의(?)한대로 강력한 우승 후보의 점수는
고정시켜 놓고 그들이 찜해 둔 상대의 가산 점수는 과도하게
끌어 올리는 데에 심사의 초점을 맞추었다.

자국(러시아)의 심판이 배정된 경기에서 자국선수 점수를 채점하다니...

채점도 오점투성이었지만, 과거 판정담합, 승부조각 경력이 있는 심판들이

포함된 심판진 구성도 너무 불공정했으니 이를 진정한 올림픽 경기를

채점하는 심판진였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게 그들은 아름다운 밤 소치를 망가트려 놓고 말았다.

 
나이 17세 어린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도 참 잘했다.
그러나 어느 다른 심판도, 어느 누구라도 그녀가 ‘김연아’ 보다
월등이 더 잘했다고 평가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채점에 한 점 의혹도 없고 공정한 올림픽 이어야할 스포츠가
부끄러운 오점을 남긴 선례가 어찌 이번 소치뿐이겠는가 만은...
아무리 개최국의 ‘홈 어드벤티지’를 인정하더라도 그것은
공정성이라는 진실의 테두리를 벗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깜찍하고 대담하게 잘 했다.

그러나 자신에게 금메달을 안겨준 심판들에 의하여 그녀의 앞 날은

결코 순탄지 만은 않을 것이다.

러시아가 아닌 평창에서, 그리고 소치 외의 모든 대회에서 그녀는 결코

소치에서 얻은 점수를 지켜 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도 알 것이다. 자신이 대 선배인 '김연아' 보다 월등히 잘해서

금메달을 땄것이 아니고 지나친 '홈 어드벤티지'에 의한 혜택였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이 지금 빙상계에서 떠도는 편파 판정의 의문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자신이 딴 금메달을 볼 때 마다 편파판정이 의심이 묻어 있는 

메달임을 두고 두고 기억 될 것이다. 

 

17세 어린 나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이번 우승은 축복이 아니라

불행의 씨앗이 될 것이다. 그녀는 아무 잘 못이 없다.

어른 들의 과도한 욕심이 빗은 희생양이다.

그녀는 앞으로 수 없이 정상을 향하여 펼쳐야할 꿈을 상실하고 말았다.

편파 판정이 의심이 대는 대가로 하루 아침에 챔피언이 됐기 때문이다.

어린 선수의 앞길을 막은 당국(러시아)은 자신들이 무슨 짓을 저질런지

지금은 깨닫지 못할 것이다.

조금만 욕심을 부러 2등  정도을 했었더라면 얼마나 아름다웠겠나를

그녀도 조국 러시아도 모르고 있겠지.... 


동메달을 딴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티너’도 너무나 잘했다.
그러나 한국의 ;김연아‘는 그녀들과는 차원이 다른 경기였다.


무엇이 다른 점일까. 차원이 다른...
그녀의 눈빛, 그녀의 표정, 감성, 열정, 뜨거운 심장소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빙판 위를 수놓은 보이지 않는 무수한
곡선들의 아름다운 교차....


아마도 소치의 심판(쇼트엔프리)들 눈엔 이런 것들이
보이지 않았거나 일부러 외면했을 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고 서야 어찌 그런 편파적인 채점이 가능 했겠는가.


소치(러시아)는 그렇게 금메달 하나를 가져갔을지 모르지만....
그 메달에는 결코 지워지지 않는 오점이 각인 됐을 것이다.
그리고 한 명이 포함된 러시아 심판을 비롯한 아홉 명의 심판들의
가슴 속에도 죽을 때까지 지워지지 않은 빨간 도장이 찍혔을 것이다.

 

푸틴은 순진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 하나를 안겨주기 위하여

아름다운 소치를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소치로 만들고 말았다.


‘김연아, 참 잘 했어 정말~~~“

'은메달이면 어떼....'

'전 세계가 다 알고 있어 네가 더 잘했다는 것을.....'

'참, 마오, 너도 잘 했어.... 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 났잖아...'


그러나 이 추잡하고 미혹스러운 이 정권에서...
김연아 마저 은퇴 한다며 무슨 즐거움,
무슨 희망으로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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