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3.29
아파트 팔기~
드디어 일을 저지르기로 했다.
새장의 문을 부수고 탈출하기로 한 것이다.
아파트라는 새장....
결연히 17년 동안 살던 아파트를 부동산에 내 놨다.
다음 날 부동산에서 사람을 데리고 왔다.
그리고 그 다음 날, 계약을 하자고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다.
급하게 이삿짐을 싸기 시작했다.
..............
........
그러나 계약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아파트를 사겠다고 약속한 사람이 며칠 후 일방적으로 약속을 깼다.
아직 정식이 아닌 구두 계약 이었으니 계약이 깨진들 할 말이 없었다.
며칠 동안 짐을 꾸린 방안은 엉망이 됐다.
짐을 다시 풀 수도 없어 박스 체 베란다에 쌓아 놓았다.
부동산 여러 곳에 의뢰를 다시 했다.
요즘 불경기라 매매가 잘 안 된다고 했다.
설마, 안 팔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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