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8
♪ 봄 햇살이 그리운 날~
하얀 아침 햇살이 보고 싶은 날입니다.
벌써 굿은 날씨가 근 십여 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오랜 가뭄으로 많은 비를 고대 하고 있지만....
비는 가랑비만 찔끔찔끔 감질나게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나마의 비라도 내려 주심에 감사하지만.....
포근한 봄볕을 쬐이지 못하니 어쩐지
봄꽃들이 축 처져 기운이 없어 보입니다.
도심의 벚꽃 축제는 굿은 날씨에 울상을 짓고 있고,
벚꽃은 가랑비에 온 몸이 젖어 애잔하게 낙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발 500m 산촌의 벚꽃들은 이제야 개화를 시작하고 있고,
마을 어귀 동백꽃은 붉게 만개하여 곧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하얀 봄 햇살을 내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람꽃, 제비꽃, 얼레지, 노루귀, 괭이밥, 앵초, 양지꽃....
봄 햇살을 받아 야생화들이 활짝 웃는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환한 웃는 모습도 보고 싶습니다.
기상예보에....
내일 오후부터는 흐리지만 잠시잠시.....
봄 햇살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도 적은 강수량이지만....
이번 봄비 너무 감사합니다.
♬배경음악:Eyes Of Elvira ♬
>未知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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