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索의 窓門/우울한 이야기

필리버스터

migiroo 2016. 2. 28. 23:35

>2016.2.28


필리버스터





Youtube를 통하여 짬짬이 시간을 내어 보고 있었던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어제는 꼬박 밤을 새워 보았다.
처음에는 누가 오래 하는지 호기심으로 보곤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토론 내용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이른바 ‘테러방지법안’에 숨어 있는
진짜 실체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양의 탈을 벗기니 거기에 늑대가 숨어 있었다.

국민을 노려보고 있는 무서운 늑대가....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오늘(2월28일)로서 100시간을 돌파 했다.
이번 국회 회기가 끝나는 3월11일까지 필리버스터를 계속 해야

법안이 자동 폐기 된다고 하는데....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음 국회회기때 여당이 다시 상정하면

그냥 통과 되고 만다고 하니 결국 이번의 야당 필리버스터는 

잠시 동 법안통과를 연기 하는 것이라 한다. 

그러니 아무리 장시간 필리버스터를 한다 해도 모두 헛 수고 인 셈이다.


안타깝게도 지금 정황으로 봐서는 야당의 눈물겨운 항거는
무위로 끝날 듯하다. 여당이 기어코 ‘테러방지법안’을
국회본회의에서 통과 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부메랑이 되어 그들의 목덜미를 잡을 것이다.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면 기어코 사고가 나고 만다.
민주주의의 역주행, 법치주의의 역주행....
그 결말은 뻔하다.
역사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으니까....


>미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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