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索의 窓門/우울한 이야기

녹내장 판정 받다.

migiroo 2017. 3. 19. 20:02

>2017.3.17.

 

녹내장 판정 받다.

 


나이 들면 신체 이곳저곳이 고장 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걸핏 하면 병원을 찾는 횟수가 점차 늘어난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눈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언제 안과 병원에 갔었는지 기억조차 없다.

시력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비교적 눈의 관리는 너무 소홀 하다.

 

아직 내 눈은 돋보기 없이 책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시력이 전과 같지 않다.

노안이라 그러려니 하고 그냥 놔뒀는데…….

특히 왼쪽 눈이 시력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뭐가 눈에 낀 것 같고 사물의 윤곽이 흐릿하게 보인다.

아무래도 걱정 되어 만사제처 놓고 안과병원을 찾았다.

 

 


 

처음 보는 여러 첨단 기구에 눈을 대고 검사를 받았다.

불친절한 의사나 간호사가 특별한 설명도 없이

녹내장과 백내장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그 중 백내장은 수술로 고칠 수 있으나 녹내장이 문제란다.

 

<녹내장, 녹내장이 뭔데.....?>

 

녹내장은 4기로 나누는데 지금 어르신은 2기 정도입니다.”

녹내장 4기 이후부터는 최악의 경우 실명으로 이어집니다.”


의사의 말이다.

녹내장의 증상과 발생원인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없이 겁부터 준다.

눈약을 처방하면서 한 보름동안 눈에 넣어보고 경과를 보잔다.

그리고 그때 다시 병원으로 오라고 한다.

젊은 의사는 친절과는 아예 담을 쌓고 사는 것 같았다.

기가 잔뜩 죽어 집으로 돌아와 노트북을 열어 인터넷으로

녹내장과 백내장에 대한 정보를 찾아본다.

 

<, 이거 보통문제가 아닌데…….>

<녹내장, 실명질환....>

 

40대 이후 많이 발생하는 눈 질환이지만 현대는 어린이 및 2, 30대 에서도

발생하는 추세인데 과도한 TV, 컴퓨터, 스마트 폰이 원인 일 수 있다고 한다.

 

 

녹내장이란?

 



 

녹내장은 눈에는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장애를 초래하는 눈질화이다.

시신경이 장애를 받으면 시야에 안 보이는 부분(암점)이 생기게 되고 점차 진행되면 실명에 이른다.

시시경에 장애가 오도록 하는 원인 가운데는 안압(눈의 압력, 즉 몸의 혈압에 해당됨)

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눈의 모양체에서는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각막과 수정체(렌즈)에 영양을 공급하는 물(방수)

계속 생성되어 방수유출로를 통하여 빠져 나간다. 만약 이 방수유출로에서 방수가 제대로

빠져 나가지 못하면 안압이 올라가게 된다. 녹내장은 어린이에서 노인까지 다 생길 수 있는

질환이며 특히 40세 이후에는 누구나 녹내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녹내장을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 녹내장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백내장이란?


 

 


백내장은 수정체가 탁해짐으로서 물체가 뿌옇게 보이거나 희미하게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밖에서 들어온 빛은 보통 안저에 있는 망막에서 초점을 맺는데 수정체가 혼탁하면 초점이

잘 맞혀지지 않는다. 수정체가 탁해지는 원인에는 수정체를 구성하는 단백에 노화에 수반하여

변성이 일어난다는 설이 지적되고 있다. 노화의 결과인 이 2가지 질병 중 녹내장은 예방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한편 백내장은 자외선이 위험인자라는 것이 역학

연구로부터 알게 되어 선그라스나 선바잊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하나의 예방법이다.

 

*위의 사진과 글은 인터넷에서 퍼온 것이다.

 



 * 녹내장의 증상은 아프거나 큰 불편을 평상시 느끼지 못한다.

    뒤 늦게 병원에 가 검사를 받을 때는 한참 녹내장이 진행된 상태.

    이 글을 읽고 눈이 침침하면 꼭 병원에 가서 눈 검사를 받아

    조기 녹내장을 발견 치료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백내장은 수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증상이 발전된 녹내장은

    현대 의학으로는 특효 약이나 완치 할 수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