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단상/경주문화재 단상

6.불국사 사리탑 그 아름다움에 취하여....

migiroo 2009. 9. 25. 18:48

 

●불국사 사리탑 그 아름다움에 취하여....

불국사 사리탑이다.(보물 제61호)
정말 감동적인 조각품이다.

일본X들이 흠쳐갈만도 했다.
일본사람들이 흠쳐 가려고 했다고...?
그래요. 여기 기막힌 이야기가 있다.


우선 사리탑부터 알고 가자.
불국사 가면 다보탑이나 석가탑만 보지 말고

이 사리탑도 제대로 보고 나와야 한다.  

 

 


 

이 얼마나 정교하고 아름다운가?

 

이 작은 탑은 불국사의 어떤 문화재 보다도
우리를 감동케하는 훌륭한 조각이다.
그리고 종교적 신앙심이 가슴에서 뭄클뭉클

솟아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시간은 가는데 차마 사리탑을 떠날 수가 없다.
그 조각이 너무도 인상적이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신의 손이 아닌 사람의 손으로서는 도저히

저 단단한 돌을 저토록 섬세하게 다룰 수가 있는가?
사람의 능력이 아닌 부처님의 능력만이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든다.

 

단단한 화강망인데도....
마치 진흙으로 빗은 듯이 그 조각이 유연하고

정교하여 돌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어쩜 저리고 섬세하게

조각을 할 수 있는 것일까?

단순한 석공의 손이 만들었다고 하기엔

너무 신비스럽고 정교하다.

부처의 능력이 석공의 손을 통하여

조각품을 만들었지 않나 싶다.

 

 

 

 

 

 

아래 사진은 사리탑 감실에 있는 불상들입니다.
사진 설명이 잘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불국사 사라탑에 대하여 몇 가지 자료를 수집하여 올립니다.
불국사 강당 뒤쪽의 보호각에 보존되어 있는 사리탑으로, 「불국사사적기
(佛國寺事蹟記)」에서 말하는 '광학부도(光學浮屠)'가 곧 이 사리탑을 가
리킨다는 견해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여래의 사리탑인지 승려의 사리탑인
지는 분명하지 않다.

겉모습이 석등과 비슷하게 생긴 사리탑으로, 사리를 모시는 탑신(塔身)을
중심으로 아래는 받침이 되는 기단(基壇)을 두고, 위로는 머리장식을 두었다.
기단은 연꽃잎을 새긴 반원모양의 돌을 위 · 아래에 두고, 그 사이를 북(鼓)
모양의 기둥으로 연결하고 있는데 기둥에 새겨진 구름무늬에서 강한 생동감
이 묻어난다. 탑신(塔身)은 가운데가 불룩한 원통형으로, 네 곳마다 꽃으로
장식된 기둥모양을 새겨두었다.

기둥에 의해 나뉘어진 4면에는 감실(龕室:불상을 모시는 방)을 안쪽으로 움푹
파놓은 후, 그 안에 여래상(如來像)과 보살상(菩薩像)을 돋을새김하여 모셔놓
았다. 지붕돌은 추녀끝에서 12각을 이루다가 정상으로 올라가면서 6각으로
줄어든다. 경사면은 완만하며,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일부만 남아있다.

평면이 8각인 기본형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화려한 조형
과 섬세한 조각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의 양식을 계승한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사리탑에 얼킨 기막힌 사연

1905 년 일본인에 의해 동경의 우에노(上野)공원으로 불법 반출되었다가
1933년에 반환된 것으로, 일제시대 당시 모진 수난을 당한 우리 문화재의 아픈
역사를 잘 말해주고 있다.(자료 문화재청).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일본으로 무단 반출되었다가 그나마 양심있는
그네들의 손을 거쳐 간신히 이 땅으로 되돌아 온 우리 문화재로선
경천사석탑, 불국사사리탑, 법천사 지광국사현묘탑 등이 있다.
대개 한번 나가고 말면 그것으로 그뿐인 것이 보통인데...,
가끔은 이런 사례도 있었던 것이 다행이라면 큰 다행이랄 수도 있겠다.

 

 

□문화재 정보

 

불국사사리탑(佛國寺舍利塔) -보물 제61호

 

불국사 강당 뒤쪽의 보호각에 보존되어 있는 사리탑으로, 「불국사사적기(佛國寺事蹟記)」에서 말하는 '광학부도(光學浮屠)'가 곧 이 사리탑을 가리킨다는 견해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여래의 사리탑인지 승려의 사리탑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겉모습이 석등과 비슷하게 생긴 사리탑으로, 사리를 모시는 탑신(塔身)을 중심으로 아래는 받침이 되는 기단(基壇)을 두고, 위로는 머리장식을 두었다. 기단은 연꽃잎을 새긴 반원모양의 돌을 위 · 아래에 두고, 그 사이를 북(鼓)모양의 기둥으로 연결하고 있는데 기둥에 새겨진 구름무늬에서 강한 생동감이 묻어난다. 탑신(塔身)은 가운데가 불룩한 원통형으로, 네 곳마다 꽃으로 장식된 기둥모양을 새겨두었다. 기둥에 의해 나뉘어진 4면에는 감실(龕室:불상을 모시는 방)을 안쪽으로 움푹 파놓은 후, 그 안에 여래상(如來像)과 보살상(菩薩像)을 돋을새김하여 모셔놓았다. 지붕돌은 추녀끝에서 12각을 이루다가 정상으로 올라가면서 6각으로 줄어든다. 경사면은 완만하며,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일부만 남아있다.

평면이 8각인 기본형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화려한 조형과 섬세한 조각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의 양식을 계승한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1905년 일본인에 의해 동경의 우에노(上野)공원으로 불법 반출되었다가 1933년에 반환된 것으로, 일제시대 당시 모진 수난을 당한 우리 문화재의 아픈 역사를 잘 말해주고 있다.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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