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나의 생각, 나의 思考

사드 보복 유감

migiroo 2017. 3. 15. 23:29

 >2017.3.15.


사드 보복 유감~



한국에 대한 중국의 사드보복 방법이 정말 치졸하고 옹졸하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우리 생각이지 중국의 입장이 아닐 것이다.


작금 중국의 한국 사드 보복이 점점 노골화 되고 있다.

대국의 횡포이고 비열한 행위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의 대응 자세는 그야말로 속수무책 당하고만 있다.  


오늘(3.15)부터는 아예 중국인의 한국 관광을 전면 금지 했다.
관광뿐이 아니다 한국 상품의 수입도 중국 현지 판매도 억제  금지하고 있다.
이로 인한 한국의 피해는 각 분야에서 눈 덩이처럼 커지고 있다고 한다.
대기업은 물론, 특히 중국에 진출해 있는 중소기업의 피해가 계속
증가하여 앞으로 문을 닫는 기업들도 속출할 것이라 전한다.
중국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제주도는 지금 그야말로 공황 상태라고 한다.


사드 때문에 북한의 김정은은 핵으로 남한을 위협하고 있고,
중국은 사드보복으로 한국을 무차별 요격하고 있는 현상이다.
한국은 대통령 탄핵 사태로 나라꼴이 엉망진창 됐는데
미국의 트럼프는 으름장을 놓으며 아직 사드 진지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야밤에 몰래 사드를 끌고 들어왔다.

사드 배치 예정 장소, 성주 사람들은 오늘도 치열하게
사드 배치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사드가 뭐 길래, 사드 아니면 당장 우리가 북한에 먹혀 죽는가.
개성공단의 전격 폐쇄로 수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았고,
그 가족들의 생계는 물론, 수십만의 종사자들이 직업을 잃었다.

무능 정부의 졸속 정책이 낳은 결과이다 . 


일은 무능한 대통령과 그의 가신들이 국민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저질러 놓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입는다.

도대체 박근혜 정부는 이런 사태를 예상 하지 않았나?


사드도 좋고, 개성공단의 폐쇄도 필요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정책으로
강대국 미국과 중국의 눈치를 살피면서 좀 더 국익을 우선한 
방법으로 슬기롭고 약게 문제를 풀 수는 없었을까.
국익에 무슨 자존심이 필요하겠는가.


미국이 우리에겐 불변의 우방국임엔 분명하다.
그러나 국익을 위해서 중국 또한 적이 아닌 우방국으로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역사를 돌이켜 봐도 중국은 적이 아닌 미운 우방국이었다.
우리의 선조들은 사대(事大)라는 명분으로 자존심 마저 죽이고
국익을 위해 강대국 중국과 우호관계를 유지했다.
그 결과 오늘의 독립된 한국을 유지 할 수 있었고,
작지만 미국도 중국도 무시할 수 없는 나라가 됐다.
그래서 강대국을 상대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혹자는 중국의 사드보복이 대국답지 않는 짓이라고 비판한다.
그러나 이게 어디 중국만 원망할 일인가.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되어
대통령 직에서 쫓겨났지만....


사드 문제, 개성공단 하나 슬기롭게 풀지 못한 사태만으로도
대통령은 탄핵감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강자들 앞에서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는 리더십이 곧
대통령이라는 막중한 직책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지금 파면되어 사드문제는 안 중에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드보복으로 국민의 피해는 말이 아니다.


사드는 대통령 탄핵 사태 와중에 전격 몰래 들어왔다.
이제는 그야말로 빼도 박도 못하게 됐다.
그러면 다음 대통령은 사드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
중국도 달래고, 미국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기막힌 방법....
오로지 다음 대통령의 철학과 정치적 수완에 달려 있음이다.


사드 배치 됐다고 북한의 막나니 김정은이가 꼼짝 못할까?
아마도 안하무인격으로 더 날 뛰면서 핵무장에 더 혈안이 될 것이다.


사드 배치는 마치 화재가 난 기름 창고에 소화호스(물)로
불을 끄려는 무모한 어리석음을 범하는 꼴이다.


사드가 안보의 만능인가?

핵과 사드.,창과 방퍠 인가?

사드 한방이면 핵을 무용화 시킬 수 있나?

정녕 그렇댜면 중국의 사드보복을 우리는 기꺼히 감내 해야한다.

그러나 과연 그렇까.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 내기 위해선 방퍠가 아니라

진정한 동포애로서의 끊임없는 대화의 노력일  팔요하지 않을까.

말로 해서 듣지 않는 자는 매가 아니라 무한한 사랑으로 다스려야 한다.


우리를 살리는 사드 가 될 것인가,
아니면 죽이는 사드가 될 것인가......
사드의 사 자(字)가 죽을 死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미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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