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마라도,그래도 꽃을 피워 바람에 맞서다.
겨울 ‘마라도’ 그래도 꽃을 피워 바람에 맞선다.
황량한 벌판에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억새들도 쉼 없이 바람에 나부낀다,
파도가 수없이 밀려와 바위에 부딪쳐 부서지고
검푸른 바다가 마라도를 에워싸고 넘실된다.
겨울바람이 사납게 부는 마라도,,,,
하얀 마스크를 쓴 수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들어와 잠시 머물다 돌아간다.
그래도
들꽃은 피어 바람에 춤을 추고,
하얀 억새도 머리를 풀고 군무(群舞)를 한다.
파도도 춤을 추고
바람도 신나게 춤을 춘다^^^
들어오는 사람, 나가는 사람들.....
사진 : i-phone X
>2020.11.28.
미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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