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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번째 다육이 이야기~
‘벨루스’ 와 ‘칠복수’ 의 화려한 변신.
지난달에 앵으로부터 선물 받은 ‘벨루스’ 와 ‘칠복수’가
앙증맞게 예쁜 꽃을 피웠다.
♧벨루스
벨루스는 5개의 빨간 꽃잎에 숫술이 7개, 암술이 1개였는데
그 생김새가 밤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아기별을 닮았다.
그런데 너무 많은 꽃망울을 맺혀 몸은 그야말로 처참하리만치
몰골이 쇠약해 보였다.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하여 열악한 환경에서도 혼신을 다하여
자신의 꽃을 피우는 벨루스의 모습에서 생명의 위대함에 대한
교훈을 읽는다.
♧칠복수
칠복수는 꽃대가 15cm 쭉 뻗어 올라가 그 끝에
꽃망울이 10개쯤 붙어 있는데 꽃잎이 붉고 노랗다.
그런데 노란 끝부분이 별처럼 생겼다.
어느 분이 ‘칠복수’ 의 이름자가 복수(復讐)를 연상케 한다고 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복수 하다의 섬뜻한 이름자가 아니고
그 반대로 일곱 가지 복(福)을 뜻한다는 이름이라는 것을 알았다.
7가지 복은 다음과 같다.
★칠복수(七福壽)
원명은 ‘에케베리아 임부리카타(Echeveria imbricata)’라고하며
칠복신(七福新), 세쿤다(Secunda), 칠복수라 부른다.
칠복신은 다음과 같다.
1.대흑천 : 부귀와 장수의 신
2.혜비빈 : 어부와 상인의 신
3.비사문천 : 사무라이의 신으로 가난의 신과 잡귀를 물리침.
4.변재천 : 상매와 예능의 신, 인도의 물의 여신으로 시냇물
소리로 음악의 여신이 됨. 변설(언변)의 신이기도 함.
5.복록수 : 행복, 부, 장수의 신
6.포대 : 불로장수와 무병 식대의 신, 부귀영화, 관용,인내
7.수노인 : 장수와 지혜의 신
와! 굉장한 놈이 아닌가?
7가지 복 중에 단 한 가지라도 받으려면
이 아이를 잘 키워야 될 것 같다.
●미지정보
◆다육식물의 효능
다육식물은 그 모양이 앙증맞게 예쁘기도 하지만 ‘원예치료’라는 말이 나올 만큼 식물이 제공하는 청정 효과 및 각종 혜택은 그 효과가 크게 입증되고 있다. 다육식물의 경우 유해물질 흡수력으로 인해 공기 정화 및 새집증후군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다육식물은 낮에는 수분 방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공을 닫고 밤에는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함으로써 실내 공기를 정화해준다. 특히 잎이 없거나 크기가 작은 종들이 효과가 크다.
또한 내부의 풍부한 수분이 마이크로파나 핸드폰 주파 등 고주파를 흡수하기 때문에, 컴퓨터나 TV등 전자기기 주변에 놓아두면 전자파를 차단해주며 쾌적한 그린 인테리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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