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남원 길복판에 방치 되어 있는 만복사지 석인상...
▲ 만복사지 석인상, 몸체는 지금도 땅 속에 묻혀 있다,
얼마나 차갑고 무거울까....
○만복사지를 울리고 있는 석인상...
세상에 이럴 수가 있나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인상이라는데...
자동차 들이 씽씽 달리고 있는 길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니...
담프 트럭같은 것이 잘못하여 스치고 지나가면 당장 석인상이 박살이 날겁니다.
아무리 예산과 관심이 없기로서니 중요한 문화재를 이토록 방치하다니....
이것은 상식 이하의 짓(?)입니다.
마치 강아지 집 같지 않아요?
도무지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누구에게 이 만행에 가까운 짓을 원망해야 되는지...
성춘향이만 관리하지 말고 이 석인상도 좀 잘 관리했으면 좋으련만
남원사람들은 춘향이 공주병에 걸려 있는듯 했습니다.
비양거림이 좀 심했나요?
그러나 울분과 슬픔이 교차되어 이 석인상을 보고는
답사가 끝나 울산에 왔는데도 내내 마음 한켠이 우울했습니다.
행정당국자(문화재청과 남원시청)들이 이 석인상을 직접 한번 와 보기나 했는지...
그저 한낱 돌이 아닙니다.
천년세월을 견뎌온 역사의 숨결이 서린 증인입니다.
그래서 문화재로 지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닙니까?
여기에 표지판을 설치하고
차라리 옆에 보이는 넓은 잔디밭으로
옮겨 세워 놓으면 좋으련만....
추기
위의 만복사지 석인상은 그 후 2010년 경 머리만 노출 된 것을 발굴조사를 실시
전신을 노출 시켜 새로 인근에 복원 배치했다.
>미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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