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7
♪나의 다육이 이야기~
꽃돛단배 둥둥 떠가네!
생김새도 이쁘지만 이름 또한 참 예쁘다.
앙증맞게 귀엽고 예쁘다는 말이 딱 맞는 이름이다.
잎은 붉다.
일부러 물들게 하지 않아도 붉으니 그래서 더욱
다육이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종인 듯하다.
줄기도 오동통하니 튼실하고 잎처럼 붉은 빛이 난다.
그런데 왜 이름이 돛단배라는 배자가 앞에 붙었는지 모르겠다.
꽃돛단배 이름 이외에도 여러 개의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꽃돛단배, 꽃뗏목, 꽃아카다, 화벌 이라고도 부르지만
보통 ‘꽃돛단배’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나는 아직 꽃 핀 것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인터넷을 여기저기 뒤져서 어느 분의 불로그에
올려 진 것을 살짝 켑쳐 해 여기에 옮겼다.
어느 아름다운 여인의 립스틱처럼 빨간 꽃이 너무 이쁘다.
그런데 가만히 잎 모양을 살펴보니 어쩌면 돛단배의
닻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한데 딱이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암튼 귀여운 아이이다.
제발 나의 꽃돛단배로 예쁜 꽃을 피워 보여줬으면
간절히 바란다.
▲위의 사진은 내것이 아니고 인터넷에서 퍼와 편집한 것....
오늘은 모처럼 한 낮의 기온이 봄 같은 날이다.
다육이 들을 베란다 밖 선반위에 내 놓으니
모두들 즐거운 모습으로 해바라기를 한다.
밤에는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니
저녁에는 또 베란다 안으로 들여야 한다.
낮에는 밖에 내다 놓고, 밤에는 안으로 들여야 하는
일이 반복되니 어찌 보면 매우 귀찮은 일이다.
그러나 고놈들 키우며 바라보는 일은 즐거움과 기쁨이다.
즐거움과 기쁨은 행복이다.
그러나 절대로 공짜로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키우는 정성과 사랑을 그놈들에게 줌으로서
그네들은 나에게 행복을 준다.
예쁜 화분도 사서 아이들 심어 주는 기쁨도 생활의 즐거움이다.
작은 화분에 심은 다육이는 크지 않고 화분 크기에 맞도록 자란다.
큰 화분에 심은 것은 크게 자란다.
그러나 다육이는 큰 것 보다 앙증맞게 작은 것들이 더 예쁘다.
♬배경음악:Hold Me Now♬
>미지로
'※Migiro Gallery > 다육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육이 ‘부용’의 화려한 개화~ (0) | 2013.05.31 |
---|---|
다육이 가족 그 후 이야기~ (0) | 2013.05.14 |
♪새로 들어 온 다육이 가족~ (0) | 2013.01.27 |
다육이 들의 고통~ (0) | 2012.11.25 |
[♪~음악이 있는] 33번 째 다육이'벨루스'이야기~ (0) | 2012.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