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 200

식물 에어컨~

>2017.7.22 식물 에어컨~ 하늘엔 옅은 구름이 태양을 가리고 있다. 그런데 밖의 온도계는 무려 38도를 가리키고 있다. 방안 온도도 31.5나 된다. 너무 더워 선풍기 앞을 벗어 날 수가 없다. 바람은 모두 어딜 가고 없는지..... 마당 끝 커다란 미루나무 가지에 매달린 나뭇잎들이 카메라에 찍힌 사진처럼 미동도 하지 않는다. 강원도와 충청 중부 이북 지방에는 많은 비를..... 남부 내륙지방에도 간간히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 예보지만 비 올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에어컨을 켤까 하다가 전기 값이 무서워 포기 하고 만다. 이 산촌에서 혼자 몸 덥다고 에어컨을 켤 수는 없다. 몇 년 전 아파트 살 때 서울 딸년이 효도(?) 한답시고 에어컨 한 대를 들여왔다. 그 때 멋모르고 에어컨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