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사 나무사잇길~ >2016.5.3. 나무사잇길... 비바람이 멎고 하늘이 활짝 개였습니다. 5월의 산과 숲은 그야말로 연초록 세상입니다. 나무사잇길~ 석남사 일주문부터 경내까지 이어진 숲길입니다. 일 년 중 가장 싱그러운 5월의 숲길.... 숲의 피톤치드가 가장 많은 그야말로 힐링의 숲길입니다. 성하의 신록과..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5.03
환희의 계절 5월... >2016.5.3 환희의 계절 5월... 비가 내립니다. 보슬보슬 내리는 애련한 봄비가 아니라 돌풍이 섞인 심술궂은 비바람입니다. 혼탁한 세상을 한바탕 뒤집어엎을 모양입니다, 비가 그치고 하늘이 활짝 열렸습니다. 대지의 온갖 지저분한 것들이 비바람에 휩쓸려 사라지고 대기는 미세먼지 하..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5.03
곡우 단상 >2016.4.20 곡우 단상 오늘은 곡우, 용케도 간밤부터 봄비가 내립니다. 곡우에 비가 오니 농부는 못자리를 준비하라 하고, 밭작물은 뿌리를 든든히 내려 싹을 트이라 합니다. 숲은 이제 꽃을 거두고 연초록 잎을 만들라 합니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는 속담은 그해 농사..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4.21
하늘을 나는 박주가리.... >2016.4.10 박주가리 하늘을 날다. 우리 집 뜰락 화단에 박주가리 삼형제가 산다. 언제 어떻게 우리 집 화단에 둥지를 틀었는지 몰라도 나는 그들를 좋아한다. 박주가리라는 이름 넉자도 어감이 참 좋다. 해마다 봄이 되면 싹을 틔워 줄기와 잎을 만들고 6,7월이 되면 꽃을 피우고 젓가락 굵..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4.16
우중 투표 2016.4.13. 우중 투표 오늘은 (20대 총선)투표일, (하필)봄비가 내린다. 우중이니 투표율이 다소 낮아질 것 같다. 낮은 투표율은 여당엔 유리하고 야당엔 불리하단다. 왜 그럴까. 산촌마을 투표소는 산 아래 면 소재지 큰 마을에 있는 폐교된 초등학교에 있는데 가려면 차로 30여분 정도 걸린다..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4.13
경칩일 유감 >2016.3.5. 경칩일 유감 오늘은 경칩, 산촌에 안개비가 내립니다. 겨우내 얼어있었던 마당의 수도꼭지를 트니 봄이 왔음을 알리는 반가운 물이 나옵니다. 이젠 정녕 봄인가 봅니다. 우의를 입고 뒷동산 작은 계곡으로 나갑니다. 귀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서입니다. 장화신고 계곡 물 속을..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3.05
亂世~ >2016.2.24. 亂世난세 입춘이 지나 우수도 지났는데 날씨가 한겨울처럼 차다. 바람의 심술도 짓궂고 해도 들쑥날쑥 변덕을 부리고 있다. 오늘 낮에는 도심에 난데없는 함박눈이 내리기도 했다. 나라 돌아가는 정국 또한 변덕스러운 날씨처럼 불안불안하고, 선정(善政)은 실종되고 악정(惡.. ※공터/나의 생각, 나의 思考 2016.02.25
♪ 解制 해제 解制 해제 입춘이 지나고 엊그제 우수도 지났다. 이제 조금 있으면 경칩이 올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산촌은 영하권에서 맴돌고 있다. 그러나 절기(節氣)는 오묘하고 변함이 없다. 맑은 아침 햇살이 데크 마루에 하얗게 내려 앉아 있다. 마루에 쪼그리고 앉아 온 몸으로 해바라기를 한다. ..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2.21
조선시대 ID 號호, 字자 이야기~ >2015.11.22 조선시대 ID 號호, 字자 이야기~ 카톡으로 서울 사는 중2 외손자로부터 질문이 들어 왔다. “할아버지, 호가 뭐야, 그리고 할아버지 호는 뭐야...” “호, 할아버지 호....?” “없는데....” 이렇게 되어 외손자가 내준 숙제(?) ‘호’에 대한 이야기를 대충 아는 데로 정리하여 메..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