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케기~ >2014.10.3 고구마 케기~ 지난봄에 심었던 고구마를 드디어 오늘 케기로 했다. 밤고구마 한 고랑, 물고구마 한 고랑, 호박고구마 한 고랑..... 난생처음 지어본 첫 작물이다. 나 혼자 켈 것이 아니라 도심에 사는 친척들을 다 오라해서 고구마 케기 체험 이벤트를 벌리기로 했다. 대구, 수원 .. ※산촌 일기/산촌의 아침 2014.10.25
고맙다 채소들아~ >2014.9.4 고맙다 채소들아~ 여름 채소 자리에 가을 채소를 심을 준비를 한다. 우선키가 무릎만큼 자란 상추와 쑥갓 대를 뽑아내고 대파도 더 이상 자라지 않아 모두 뽑아냈다. 그동안 싱싱한 먹거리를 선물했던 상추와 쑥갓 그리고 대파.... 정말 고맙다. 내가 먹은 것 보다는 도심 친구들.. ※산촌 일기/산촌의 아침 2014.10.25
비 내리는 날~ >2014.9.3 비 내리는 날~ 7월도 가고 8월도 지나 어느 사이 9월이 됐다. 세월이 빠르게 흘러감을 절실히 실감한다. 산촌에 하염없이 비가 내리고 있다. 밭일도, 마당일도 할 수가 없다. 산도 숲도 집도 온통 빗물에 젖어 있다. 산촌에서의 비오는 날은 그야말로 할 일이 없다. 창밖을 바라보.. ※산촌 일기/산촌의 아침 2014.10.25
농사의 즐거움~ >2014.7.10 농사의 즐거움~ 산촌, 소호에서는 늦잠을 잘 수가 없다. 아침 공기가 정신을 번쩍 나게 하기 때문이다. 아파트에서는 늘 정신과 육신이 개운치가 않다. 산촌의 아침은 늘 새롭다. 아침 이슬, 안개, 상큼한 공기, 투명한 햇살.... 바람소리, 새소리, 숲들이 흔들리는 소리.... 그리고.. ※산촌 일기/산촌의 아침 2014.10.25
텃밭 울타리~ >2014.5.25(일) 텃밭 울타리~ 소호에 와서 아직은 야생동물 같은 것은 보지 못했다. 고양이 한두 마리가 집근처를 어슬렁거리는 것은 자주 보였다. 그러나 텃밭에 가끔씩 고라니 같은 동물이 찾아와 농작물에 피해를 줘 텃밭에 울타리를 쳐야한다고 전 주인이 말했다. 혹시 무서운 멧돼지.. ※산촌 일기/산촌의 아침 2014.10.24
고구마 심기. ▶2014. 5.17 고구마 심기. 어제 청량면 덕하 장에서 시기가 조금은 늦었지만 고구만 모종을 샀다.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물고구마 한 단씩 샀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본 고구마 심는 갈고리를 샀다. 오늘은 며칠 전에 일궈놓은 텃밭 3이랑에 고구마를 심기로 했다. 우선 덮어 놓은 비닐에 주.. ※산촌 일기/산촌의 아침 2014.10.24
밭고랑, 밭이랑~ ▶2014. 5.10(토) 밭고랑, 밭이랑 밭(논)두렁. 밭고랑. 밭이랑, 밭두둑..... 텃밭에 따라 다니는 우리말 용어이다. 그런데 두렁, 고랑, 이랑이란 용어를 분별하기 어렵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이렇게 나와 있다. 밭고랑 : 밭골이라고도 하며 밭이랑 사이에 홈이 진 곳. 묘구(畝溝). . 밭두렁 : 밭.. ※산촌 일기/산촌의 아침 2014.10.24
상추 모종 ▶2014. 5.8(목) 상추 모종 아내와 함께 아침 일찍 소호에 왔다. 어제 사온 적상추 모종은 아내가 하고, 청상추와 쑥갓은 잘 고른 흙에 씨앗을 뿌렸다. 그리고 그 위에 비닐을 살짝 덮어놨다. 4,5일 후 싹이 트면 비닐을 벗겨 낼 것이다. 인터넷에서 텃밭 농사짓는 법을 조금 알아 두었다. 담벼.. ※산촌 일기/산촌의 아침 2014.10.24
장날... ▶2014. 5.7 장날... 서울서 어제 아내가 내려왔다. 2,7일, 5일장이 열리는 언양 장터에 갔다. 울산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장터이다. 장터는 그야말로 즐거운 난장판 이다. 사람, 물건, 자동차 들이 뒤엉켜 북새통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장터라 해 봤자 장날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 ※산촌 일기/산촌의 아침 2014.10.24
벽난로를 놓다. >2014.10.17 벽난로를 놓다. 가을이 점점 깊어 간다. 소호(고헌산, 백운산)의 단풍은 설악산 단풍과 버금 간다하는데.... 이사 와서 처음 맞는 단풍이지만.... 아름다운 단풍보다는 그 뒤에 따라오는 겨울추위가 더 걱정이다. 산촌의 생활은 극과 극이다. 누가 말하기를 ‘하절기는 천당, 동.. ※산촌 일기/산촌의 아침 201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