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의 아름다움 그것은 고통이다. >2015.11.14 가을 다육이의 아름다움, 그것은 고통이다. 다육이 들이 비를 흠뻑 맞고 더욱 붉게 물들었다.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정도 매일 반복되면 다육식물들은 초록색에서 빨갛게 색이 변한다. 일종의 단풍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노랗고 빨갛게 물.. ※Migiro Gallery/다육이 이야기~ 2015.11.14
임 그리워 달밤에 고개 내민 달맞이꽃~ >2015.7.28. 임 그리워 달밤에 고개 내민 달맞이꽃~ 산촌, 우리 집 주변엔 지금 달맞이꽃이 한창이다. 그냥 흔한 잡초 인줄 알았었는데 꽃이 피고 나서야 그게 달맞이꽃이라는 것을 알았다. 달밤에 활짝 피지만 이른 아침과 저녁녘에도 피어있다. 꽃보다 이름이 더 예쁜 달맞이꽃...... 어린 .. ※Migiro Gallery/숲,꽃 이야기~ 2015.07.28
봉선화 이야기(울밑에선 봉선화야~) >2015.7.6 7월, 봉숭아 꽃 피고 예쁜 여인네 손톱 빨갛게 물든다. 우리 집 담장 밑 봉숭아 바라보고 있노라니 어디선가 가슴 애는 봉선화 노래 소리 아련히 들려온다.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 ※Migiro Gallery/숲,꽃 이야기~ 2015.07.07
개망초, 나도 꽃이다. >2015.6.25 개망초, 나도 꽃이다. 개망초, 나도 꽃이다. 사람들은 왜 내게 ‘개’와 ‘망’자를 붙여 ‘개망초’라 하는가. 내 모습이 어때서.... 눈이 멀었지..... 내 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몰라보고 개망초라 폄하 하다니.... 분하고 억울하다. 나도 꽃이다. 무시 하지 마라.... 여름 .. ※Migiro Gallery/숲,꽃 이야기~ 2015.06.26
꽃은 다 아름답다. >2015.6.14 꽃은 다 아름답다. -쑥갓 꽃 장미, 국화, 목련, 작약, 양귀비, 연꽃, 홍매화 등..... 이런 꽃들만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이름조차 모르는 잡초들도 제 나름의 예쁜 꽃을 피운다. 그리고 우리들이 즐겨먹는 채소들도 꽃을 피울 줄 안다. 텃밭의 쑥갓, 열무, 고추, 오이, 토마토 들이 .. ※Migiro Gallery/숲,꽃 이야기~ 2015.06.14
장미, 아름다움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2015.5.30. 장미, 아름다움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장미는 5월에 핀다. 그래서 장미꽃을 5월의 여왕 이라고 했던가. 화려함의 극치, 아름다움의 진수.... 장미꽃에 대한 예찬은 어떤 언어의 수식어나 미사어구를 갖다 붙인다 해도 모자랄 것이다. ▲위 사진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사진을 켑.. ※Migiro Gallery/숲,꽃 이야기~ 2015.05.30
누가 감자꽃이 아름답지 않다고 했는가? >2015.5.28 누가 감자꽃이 아름답지 않다고 했는가? 감자꽃이 하얗게 피였다. 꽃이 내게 말을 건네 온다. “나도 꽃인데... 예쁘게 한번 바라봐 줘요” 정말 예쁠까? 어떤 것은 연보라색이고, 어떤 것은 하양색이다. 흰 꽃잎은 통치마를 홀딱 뒤집은 것 같고, 꽃술은 마치 노란 *파프리카처.. ※Migiro Gallery/숲,꽃 이야기~ 2015.05.28
하늘매발톱 이야기~ >2015.5.13 하늘매발톱 이야기~ -돌연변이 하늘매발톱 울 집 화단에 하늘매발톱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5월이 되자 모두 앞 다퉈 보라색 꽃을 피웠습니다. 꽃은 화려했지만 그렇다고 뽐내지도 않았습니다. 꽃들이 모두 고개를 숙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겸손해서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 꽃 .. ※Migiro Gallery/숲,꽃 이야기~ 2015.05.13
만병초, 그 화려한 꽃을 피우다. >2015.4.28 만병초, 그 화려한 꽃을 피우다. 작년 가을 수원에 사는 동생이 작은 화분하나를 보내 왔다. 그런데 나무 이름을 모른다고 했다. 분에 심어진 작은 나무는 잎과 꽃봉오리가 4개 달려 있었는데 그 상태에서 그 해 가을을 보내고 추운 겨울을 보냈다. 그리고 봄이 되고 4월이 되자 .. ※Migiro Gallery/숲,꽃 이야기~ 2015.04.28
다육이 누다와 노블~ >2015.3.14 다육이 이야기~ 누다와 노블~ 죽으니 다시 생긴다. 겨울 동안 동사한 다육이 들이 너무 많았다. 관리 잘못이다. 애석한 마음으로 죽은 다육이 들을 모두 정리하고 화분을 비웠다. 그리고 오늘 새로 들여온 다육이 들을 그 분에 심었다. 분(盆)은 변함없는데 주인(다육이)만 바뀐.. ※Migiro Gallery/다육이 이야기~ 201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