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금강역사(石,金剛力士) >2012.12.15 국립경주박물관 석, 금강역사(石,金剛力士) 움켜 쥔 두 주먹, 부릅뜬 눈, 꽉 다문 입과 벌린 입, 울퉁불퉁한 근육질.... 불계를 수호하는 금강역사의 모습이다. 국립경주박물관 미술관 옆에 서 있는 금강역사 신라시대에 만든 돌 조각품이다. 한 분은 입을 벌려 삿됨을 물리치며 .. ※문화재 단상/경주문화재 단상 2012.12.17
경주남산 '창림사지'가 확 달라졌다. >2012.4.7 경주남산 창림사지가 확 변했다. 오랜만에 경주남산 창림사지에 오른다. 옛 말에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했는데 오늘 와본 창림사지가 바로 그랬다. 삼층석탑은 물론이고 절터 주변 전망이 시원스럽게 확 터져 있기 때문이다. 너무 오랫동안 울창한 숲 속에 묻혀 탑은 물론이.. ※문화재 단상/경주문화재 단상 2012.04.10
29.경주 황룡골의 은둔지, 황룡사지를 가다~ >2012.2.26 경주 황룡골의 은둔지, 황룡사지를 가다~ <1> 암곡동 덕동호 둘레 길을 한 바퀴 돌아 황룡골로 간다. 황룡사지 폐탑지를 돌아보기 위해서다. 절친 두 사람과 동행한 갑작스러운 답사 길이다, 계곡 길로 들어서니 갑자기 검은 구름이 일더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우수가 .. ※문화재 단상/경주문화재 단상 2012.02.27
28.황룡사지 상념 ▷2011.4.23(토) ●경주 황룡사지(黃龍寺址) 상념 4월의 강한 봄바람에 벚꽃이 꽃비처럼 날린다. 화사하게 피었다가 미련 없이 낙화하는 벚꽃을 보면 화려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허무함과 절망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구차하게 삶에 매달려 사는 인간들에 대비되어 벚꽃의 낙화 모습은 경이.. ※문화재 단상/경주문화재 단상 2011.04.26
27.天官女 ▷2011.4.23 천관녀(天官女) 나는 김유신에게서 버림 받은 천관녀를 좋아한다. 그녀의 천년 한을 좋아하고, 그녀의 비극적 삶을 좋아 한다. 그리고 그녀의 한 맺힌 죽음까지도 사랑한다. ▲경주 천관사지의 주춧돌과 석탑재들... 오늘 비련의 여인 그녀의 원혼이 묻혀 있는 천관사지를 오랜만에 다시 찾는.. ※문화재 단상/경주문화재 단상 2011.04.25
26.겨울 연꽃(보문리연화문당간지주) ●겨울 연꽃 혹여 “겨울연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겨울철에 연꽃이 핀다는 말만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저는 한 번도 들어본 적도, 눈으로 본적도 없답니다. 그런데 오늘 실제로 겨울에 피어 있는 연꽃을 보려 간답니다. 자, 관심이 계시면 한 번 따라와 보세요. 바람이 꽤 차다. 내일 모래가 입.. ※문화재 단상/경주문화재 단상 2010.02.07
25.경주 율동마애열반상 답사기 2010.1.13(수) ●경주 율동마애열반상 답사기 겨울은 춥다. 그러나 정신까지 추울 수는 없다. 춥다고 방안에 웅크리고 있다면 아무것도 이루어 지지 않는다. 여름은 더워서 좋고, 겨울은 추워서 좋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오늘(1.13), 완전 무장을 하고 일행 몇 분들과 경주 율동에 있다는 마애열반상.. ※문화재 단상/경주문화재 단상 2010.01.15
24.진덕女王을 만나러 가다. ●진덕女王을 만나러 가다. 세상의 모든 현상은 시간이라는 괴물에 붙잡혀 거대한 과거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2009년 기축년도 역사 속으로 묻히려하고, 찬란했던 신라도 역사 속으로 묻힌 지 이제 천 수백 년이나 흘러 이제는 희미한 유적지로만 남아 있다. 그 희미한 유적지 중의 하나, 오늘은 .. ※문화재 단상/경주문화재 단상 2009.12.25
23.진평왕 과 선덕여왕 릉에 가다. ●진평왕 과 선덕여왕 릉에 가다. ▷공원 같은 진평왕릉 올 겨울은 비교적 따뜻하다고 한다. 따뜻하다고 해서 좋아 할일이 아닌 것 같다. 모두가 환경오염에 따른 지구 온난화 현상이기 때문이다. 며칠 춥다 했는데 오늘은 봄 날씨 같다. 울산-경주 간 7번 국도를 달린다. 오늘은 경주 낭산(狼山) 기슭에.. ※문화재 단상/경주문화재 단상 2009.12.17
22,보문들판의 절름발이 당간지주들... ●보문들판의 절름발이 당간지주들... 추수기를 앞둔 늦가을 보문 들판에 홀로 서 있는 당간지주들... 어떤 것은 한쪽 다리가 잘려 있고, 어떤 것은 양쪽 다리가 모두 잘려있다. 인간들에 의해 다듬어 지고, 인간들에 의해 파괴된 “지체장애 당간지주”들이다. ▲한쪽 다리가 잘린 황룡사지 서편 당간.. ※문화재 단상/경주문화재 단상 200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