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索의 窓門/태화강 이야기~ 37

7.운흥사지 그 적멸의 시간 속으로....

7.운흥사지 그 적멸의 시간 속으로.... ●천년사지 운흥사지 거친 돌길을 따라 가다 이윽고 축대 위로 올라섰다. 그런데 거기에 ‘千年寺址‘가 ’千年死地‘ 로 변하여 적멸에 묻혀 있다. 옛 절의 폐사지는 많다. 그래도 그 절터에는 상처 난 석탑 하나쯤은 남아 있고, 이끼 낀 부도 정도는 남아 있다. ..

6.영남의 삼대 동천 운흥동천(雲興洞天)의 선경

6.영남의 삼대 동천 운흥동천(雲興洞天)의 선경 내 고향같은 반계마을을 지나 시적사를 나오자 금새 운흥계곡에 이른다. 맑고 투명한 계곡물이 작은 폭포와 소(沼)를 이루고, 잘 잘 잘~ 청음을 연주하며 쉼 없이 아래로 흘러가고 있다. 그러면 그렇지, 옛 조상님들이 이런 절경을 그냥 놔 둘리 만무하다...

5.운흥사지 가다 만난 천성산 시적사(千聖山 施寂寺)

5.운흥사지 가다 만난 천성산 시적사(千聖山 施寂寺) ●단청이 아름다운 시적사 대웅보전 시적사는 운흥사지로 가는 마지막 길목에 있는 보너스로 만난 절이다. 특별히 시적사라는 절을 여기에 소개하는 것은 대웅보전에 모셔져 있는 불상과 전각의 화려한 단청 때문이다. 원래는 운흥사의 말사 관음..

4.시적사((施寂寺) 경내에 있는 운흥사지 부도

4.시적사((施寂寺) 경내에 있는 운흥사지 부도 운흥사지 가는 길 가에 시적사라는 절이 있다. 경내로 들어 가보니 의외로 꽤 큰 절집이다. 팔작지붕 대웅보전 큰 전각이 어미 학처럼 날개를 활짝 편 모습으로 천성산 아래 우뚝 서 있다. 대웅보전 앞마당 한쪽에 부도 두기가 보인다. 가까이 가서 살펴보..

2.고구려인(?)의 무덤 은현리적석총(銀峴里積石塚)

2.고구려인(?)의 무덤 은현리적석총 몇 개의 마을길을 지난다. 이제는 농촌의 마을 풍경도 많이 달라졌다. 마을 곳곳에 크고 작은 공장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 농촌인지 공장지대인지 분별하기조차 혼란스럽다. 네모, 세모난 흉물스러운(?) 조립식 공장 건물들이 전원적인 우리네 농촌의 전통적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