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운봉에서-인월-중군마을까지 3.운봉에서-인월-중군마을까지 ▶첫째 날 걷기(제1구간-2) ●출발점 - 운봉의 광천(람천) 오늘 코스는 비록 긴 거리는 아니지만 초행길이고 지리산이라는 거대한 위압감에 눌려 무사히 걸을까 조금은 불안해 진다. 그러나 혼자 걷는 길이 아니고 여럿이 함께 하는 길이니 불안은 기우일 것이라 믿는다. .. ※思索의 窓門/여행~ 2009.11.01
2.중군-인월-운봉-중군 구간 2.중군-인월-운봉-중군마을까지 ▶첫째 날 걷기(제1구간-1) 일단 차를 민박집 마당에 주차 시킨 다음 배낭을 메고 인월로 향한다. 둘레길 시점인 운봉까지 가는 버스가 인월면에 있기 때문이다. 민박집 중군마을에서 인월면까지는 약 2.5km, 차가 별로 없는 포장 도로를 걷는다. 걷는 도중 경운기를 몰고 .. ※思索의 窓門/여행~ 2009.10.27
1.지리산 둘레길(들어가기 전에...) 1.들어가기 전에 ●여행이란 설렘이다. 어떤 여행이든 그것은 육체적 운동보다는 정신적인 여유를 찾기 위한 시간여행이다. 익숙지 안은 낯선 곳. 처음 가보는 여행지에서 느끼는 호기심과 기대감. 그래서 여행은 멀리 떠나야 재미가 있다. 산과 숲과 순박한 토박이 마을을 만나고 그 곳 사람들을 만나.. ※思索의 窓門/여행~ 2009.10.27
울산 '어물동마애불“ ●울산 '어물동마애불“ 주척주척 가을 비 오는 날.... 나는 울산 주전 바닷가 "어물동"으로 나갔습니다. 거기에 얼굴이 다 헤어지고 일그러진 부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통일신라 진흥왕 때 조성된 이 석불은 거대한 바위 면에 돋을새김으로 조각 된 마애석불입니다. 석불은 3분 계시는데 가운데 석.. ※思索의 窓門/태화강 이야기~ 2009.10.14
태풍이 지나간 자리... ●태풍이 지나간 자리... ▲05/9/7일 아침 태풍 나비 지난후 베란다에서 바라다 본 대운산 능선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 창문을 열고 남쪽하늘을 바라봅니다. 아침 하늘이 정말 눈 시리도록 맑습니다. 어쩜 저리도 맑을 수가 있을까요. 시정이 얼마나 좋은지 우리 집에서 20km 나 떨어져 있는 대운산 능선은 .. ※思索의 窓門/思惟의 방 2009.09.27
千年의 思維~ (미완의 석불) [千年의 思維] 그녀는 늘 습관처럼 창밖을 바라봅니다. 창밖엔 미완(未完)의 석불(石佛) 하나 앉아있습니다. 석불은 눈도, 코도, 입도, 귀도 없습니다. 다만 석불의 형상만 겨우 갖췄을 뿐입니다. 신라 어느 석공이 깎다 마른 석불입니다. 아직도 몸통 여기저기에 징으로 쪼은 흔적이 역역합니다. 석불은.. ※思索의 窓門/思惟의 방 2009.09.27
사살된 멧돼지를 보고 생각한다 ●사살된 멧돼지를 보고 생각한다, 죽인자와 죽은 자 과연 어느족이 죄인인가? 2009년 9월19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한 주택가에 멧돼지 한마리가 출몰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멧돼지는 북한산에서 먹이를 찾아 겁도 없이 인간만이 사는 도심지까지 내려 왔던 것이다. 멧돼지는 신고를 .. ※思索의 窓門/思惟의 방 2009.09.20
왜 사나? "왜 사나?" 서울 지하철 복도에서 한 사람이 구걸을 하고 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언뜻 구별이 안 된다. 힘없이 축 쳐진 어께와 늘어진 머리카락으로 보면 어쩌면 가녀린 여인 일지도 모른다. 눈을 감았는지 떴는지... 무릎을 꿇고 머리를 깊숙이 숙이고 앉아 있다. 숙인 머리는 구걸의 조아림이 아니.. ※思索의 窓門/思惟의 방 2009.09.20
9.울산 청송사지 삼층석탑을 돌아보며... ●울산 청송사지 삼층석탑을 돌아보며... 울산은 그래도 운이 좋은 편이다. 청송사지 삼층석탑(보물 제382호)같은 대작의 문화재를 온전히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석탑의 전체적인 비례가 조금은 어색해 보이지만 통일신라 후대의 탑의 규모로서 볼 때 그 옛날 청송사가 얼마나크고 번창했었는지 가늠.. ※思索의 窓門/태화강 이야기~ 2009.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