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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여행자들의 휴식처 '오차'...

나는 상상의 나래를 펴고 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화려한 침실에서 잠을 자는 왕의 모습을 그려 보았다. 수많은 후궁을 거느리고 호사스러운 생활과.... 막대한 권력을 누리며.... 하지만 수세기가 흐른 지금 산천은 그대로 인데 찰나를 사는 인간은 가고 없고 당시의 영광은 폐허로만 남아 후세들에..

●황량한 염불사지에는 탑재들만 나뒹굴고...

●황량한 염불사지에는 탑재들만 나뒹굴고... 석탑의 잔재들이 밭 가운데에 널브러져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폭격을 맞은 듯……. 폭파를 당한 듯……. 처참하게 나뒹굴고 있었는데.... 작년에 이 일대를 재 발굴조사하면서 나뒹굴고 있던 탑재를 가지런히 정리한 모양이다. 탑의 옥개석, 탑신부, 기..

10,양심없는 인도의 부자들...

호화로운 궁전을 보고 있노라니 수많은 가난한 인도인들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적대감으로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본문 중에서....) 아침 9시40분에 아그라 켄트 역에서 괄리아르 행 열차를 탔다. 원래 8시 15분 발 기차였으나 1시간 30분정도 연착을 하였다. 인도의 기차는 딜레이 되는 것이 ..

9.타지마할, 그 순백의 아름다움....

서서히 여명이 떠오르고 햇빛을 받은 타즈마할은 순백색에서 점차 붉은색으로 변해갔다. 태양이 다 떠오를 때까지 한곳에 서서 시간에 따라 변해가는 타즈마할의 모습을 지켜보며 순간을 놓칠세라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본문 중에서...) 타즈마할의 일출을 보려고 아침 6시에 일어났다. 해가 떠오를 ..

8.고빈데브 사원의 원숭이 부부...

인도의 튀김만두 "사모사"는 맛이 일품이다. 각종 야채를 넣고 커리 가루로 양념을 한 후 세모 모양으로 만들어 기름에 튀겨낸 음식인 사모사는 처음 먹을 때는 강한 향으로 거부감이 들었지만 몇 번 먹다보니 이젠 안 먹으면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할 도이다. (본문 중에서...) 아침 10시경 아그라에 도..